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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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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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NFT라는 용어가 종종 등장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되면서 꾸준히 언급되었는데 최근에 일론머스크가 NFT 사운드 트랙을 판매한다고 하거나 그의 여자친구 비주얼 아티스트인 Grimes가NFT 작품을 600만달러에 판매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NFT란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이다. 여기서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알아보려 한다.
돈이나 화폐는 대체 가능하다. 100만원의 현금과 통장의 계좌에 있는 100만원은 정확히 대체 가능한 토큰이다. 여기서 토큰은 동전같이 교환 가능한 단위를 말한다. 디지털 적으로는 블록체인 안에 온라인 인증서의 형태이다.


A가 B에게 100만원을 현금으로 빌린 후 돌려주기 위해서 꼭 현금으로 줄 필요는 없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A의 은행계좌에서 B의 계좌로 계좌이체를 하면 되거나 수표를 발행할 수도 있고Paypal, Venmo를 사용할 수 있는 등의 100만원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 이다. 이는 FT(Fungible Token)즉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나리자 같은 미술작품을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거나 복제를 할 순 있겠지만 다빈치가 그린 그림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즉 이것이 대체 불가의 개념이다.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가치 있는 것들, 즉 미술품, 명품, 골동품, 금, 부동산 등은 모두 물질적인 형태로 존재를 했다.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들은 복제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어렵게 복제를 하더라도 진품을 감정하는 기술이 존재하니 진품에 대한 인증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진품에 대한 희소성이 생기고 경제적 가치가 발생했다. 그것이 지금껏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가치 있는 것들이 물리적인 형태를 띠었던 이유이다.
하지만 디지털 아이템은 원본과 복사본의 구분이 불가능하다. 누군가 원본을 복사해서 재판매한다고 하여도 그것이 원본인지, 복사본인지 판별할 수가 없다. 이것을 해결한 것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이다.


디지털 파일에 절대 바꿀 수 없는 코드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아트에도 단 하나의 원본을 나타내는 코드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원본의 개념이 생긴 디지털 아트는 이제야 희소성과 경제적 가치가 생길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이다.


NFT 분석 플랫폼 Nonfungible.com과 BNP Paribas 산하 시장 분석 기관인 L’Atelier (라뜰리에)가 발표한 2020년 NFT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NFT 시장 총 거래액은 약 62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2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 배포되는 컨텐츠에 창작자들의 개별 가치를 보장받지 못하였지만 NFT토큰으로 인하여 컨텐츠에 대한 개별 소유권과 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NFT는 소장 가치가 있는 실물 수집품(가령, 예술작품이나 포켓몬 카드 등)에 비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내재가치는 있지만 작은 단위로 나눌 수는 없다. 1억 달러는 1달러짜리 지폐로 나눌 수 있지만 1억 달러를 호가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은 여러 조각으로 나눌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수집가들은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레코드에 의해 NFT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희귀 원본 예술품의 소유자가 한 사람인 것처럼 디지털 아트도 감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소유는 오로지 한 사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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