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요청에 따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콜로라도 오로라에 위치한 버클리 우주군 기지(Buckley Space Force Base)를 임시 이민자 구금 및 처리 시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 북부사령부(U.S. Northern Command)는 이번 주 월요일(1월 27일), 국토안보부의 요청에 따라 ICE에 기지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CE는 기지 내에 임시 작전센터, 대기 구역, 그리고 구금 및 처리 시설을 구축해 이민자들을 수용하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오로라 지역구)은 수요일(1월 29일) 성명을 통해 버클리 기지가 대규모 추방 작전에 이용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누구든 폭력 범죄를 저지른다면 지역 사회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 작전은 이민자 대부분이 범죄자라는 잘못된 인식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이웃, 가족, 사업주,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크로우 의원은 오로라 지역과 군 기지에서 진행되는 ICE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하며, 필요할 경우 의회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주요 언론들은 ICE가 이르면 목요일(1월 30일)부터 오로라 지역에서 대규모 단속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에는 애덤스 카운티에서 진행된 단속에서 40명 이상의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버클리 우주군 기지는 ICE 요원과 연방 수사관, 분석관들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며, 군인들은 ICE 단속 작전에 관여하지 않는다.
ICE는 이미 오로라에 위치한 민간 교도소 운영업체 GEO 그룹이 관리하는 구금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연방 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최대 1,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