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H 마트 오로라점이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대표 별미 냉면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냉면 한 그릇에 8.99 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H 마트 카페테리아는 평소에도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다양한 입맛을 포획하며 큰 인기를 누리는 코너다.
많은 이들이 장을 보기위해 H 마트를 방문하지만, 계산대 오른쪽 코너의 카페테리아는 어떤 코너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냉면 개시’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 손님들이 카페테리아의 넓은 다이닝 공간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 살얼음 동동 뜬 냉면은 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울 때 한그릇 뚝딱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죠.”
냉면과 고기의 조합에 진심인 편이라면 따로 판매하는 불고기 또는 LA갈비 도시락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조예원 기자)
H 마트 마케팅 팀의 강기태 과장은 직접 카페테리아 음식들을 조리하는 식당 내부를 보여주며 손님들에게 ‘살얼음 냉면’을 선보이기 위해 냉면 육수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실제로 주문해보니 먹기 전 촬영한 물냉면 사진에서도 살얼음의 짜릿한 차가움이 느껴진다.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에 곁들여 나오는 식초와 겨자도 취향에 맞게 넣어서 먹을 수 있다. 비록 고기 고명은 따로 올라가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옛 추억이 솔솔나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한 음식으로 무더위를 달래는 한국인들과는 달리 음식을 차갑게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카페테리아를 무심코 지나가다가도 “그게 무슨 음식이냐(What kind of dish is that?)”고 묻기도 한다.
H 마트 내 카페테리아에는 정성껏 만들어진 다양한 도시락, 덮밥, 삼각김밥, 스시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사진=조예원기자)
H 마트 오로라점에 입장하자마자 왼쪽 끝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H 마트 카페테리아에서는 현재 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메밀국수까지 여름철 대표 별미 3종 면류가 모두 8.99 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폭염으로 인해 지친 몸을 이끌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장을 본 후 아이들은 카페테리아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이나 덮밥, 어른들은 냉면 한 그릇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한 끼 식사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현재 H 마트 카페테리아에서는 물냉면, 비빔냉면, 메밀국수 외에도 우동이 6.99 달러, 새우 튀김우동이 7.99 달러, 미소라멘이 7.99 달러, 소유라멘이 7.99달러, 새우 볶음밥이 7.99달러, 김치 볶음밥이 7.99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주문 후 요리가 시작되는 메뉴들 외에도 미리 정성스레 만들어진 각종 도시락들과 덮밥, 불티나게 팔린다는 삼각김밥, 그리고 각종 롤(rolls)들과 김밥도 종류별로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