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연방 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의 연례 증오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작년에 신고된 증오 범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도 콜로라도에서는 총 285건의 사건이 보고되어 2020년의 281건보다 증가했다. 증오 범죄 사건 기록은 5년 동안 계속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의 59%는 인종, 민족 또는 혈통, 26%는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 12%는 종교 관련순으로 나타났다.
1년 동안 보고된 증오 범죄 건수가 200건이 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알려진 범죄 수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전한다.
올해 초 헤잇 프리 콜로라도(Hate Free Colorado)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증오 범죄 피해자의 18%만이 사건을 법 집행 기관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FBI 보고서에 의하면 콜로라도의 강력 범죄수가 2018년도부터 미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