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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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우박, 왜 이렇게 자주 발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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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매년 수십만 달러의 피해를 입히는 강력한 우박(Hail)을 자주 경험한다. 우박은 농작물, 가정, 사업체, 차량 등에 큰 피해를 준다.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박 발생의 주요 요인

콜로라도가 우박에 취약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고도 때문이다. 고도가 높아 대기 중의 냉각 수준과 가까워지면서 강한 상승 기류가 구름 내의 우박 생성 지역에 도달하기 쉬워진다. 여름철 콜로라도에는 냉각된 혼합상 구름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따뜻한 액체 상태 구름과는 다르다.

콜로라도의 프론트 레인지와 인접한 고원 지역은 북미에서 ‘우박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7~9일 정도 우박이 내리지만, 대부분의 우박은 작은 크기다. 그러나 때때로 지표면에서 강한 남동풍이 많은 수증기를 운반하여 큰 우박이 형성될 조건을 마련하기도 한다.

우박의 발생 기록

2019년 8월 13일, 콜로라도 동부 평야 지역에서는 주 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우박이 발생했다. 베튠이라는 작은 마을에 떨어진 우박은 직경 4.83인치에 달했다. 작년 8월 8일에는 스털링과 유마에 4.5인치의 우박이 발생했다. 올해 5월 30일 커머스시티에 쏟아진 우박은 2.75인치에 달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어떤 고도에서도 우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6월에 자주 발생하지만 3월부터 10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겨울 폭풍 동안에도 얼음 알갱이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우박이 아닌 우빙(soft hail)이다.

우박 시즌 및 피해 예방

콜로라도의 우박 시즌은 4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특히 6월에 가장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푸에블로를 포함한 콜로라도 남동부 지역에서는 8월이 가장 우박이 심한 달이다. 직경 1~2인치의 우박은 여름마다 동부 콜로라도에서 자주 발생하며, 최대 80마일(약 128킬로미터) 속도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우박은 주로 작은 지역에 한정된다. I-25 동쪽 지역은 대체로 큰 우박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폭풍을 일으키는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산악 지역에서는 주로 부드럽고 작은 우박이 내리지만, 가끔은 직경 1인치 이상의 큰 우박도 발생할 수 있다.

우박이 형성되는 과정은 강력한 상승 기류와 관련이 있다. 상승 기류는 대기의 많은 수분을 폭풍 구름 상층으로 운반하여 우박 성장 지역에 도달하게 한다. 우박 성장 지역은 혼합상 구름 내부에 위치하며, 이곳에서는 초냉각된 물방울과 작은 얼음 입자가 함께 존재한다. 이러한 조건에서 응결 과정을 통해 우박이 점차 커진다.

우박이 커지면서 구름 속에서 여러 번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게 되면 결국 상승 기류가 우박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이때 우박은 지상으로 떨어진다. 상승 기류가 강할수록 우박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

콜로라도의 건조한 기후와 높은 고도도 우박 발생에 기여한다. 높은 고도에서는 우박이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에 녹을 가능성이 낮다. 또한, 건조한 기후로 인해 하강 기류가 더 차가워져 우박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사이의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우박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는 콜로라도를 포함해 텍사스, 네브라스카, 캔자스, 미주리, 미네소타 등이 우박이 자주 내리는 지역이다.

우박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박이 구름 속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각 온도 층을 통과할 때마다 얼음이 빠르게 또는 천천히 얼게 되어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층이 형성된다. 구름 상층에서는 초냉각된 물방울이 우박에 빠르게 얼어 붙어 불투명한 층을 형성하고, 구름 하층에서는 수증기가 풍부하여 천천히 얼어 투명한 층이 형성된다.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폭풍이 예상될 때 차량을 차고에 넣거나 도로에 있을 경우 주유소나 주차장 등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단, 고가도로 아래에 주차하는 것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추가적인 피해 예방 대책

콜로라도의 우박 시즌이 이미 시작됐다. 우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덴버 날씨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우박이 시작되어 6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콜로라도 주립대학 기후 센터에 따르면, 이 시기가 가장 위험하다.

전문가는 콜로라도가 집과 자동차의 우박 피해에서 인구 대비 항상 1, 2위를 달린다고 전한다. 큰우박은 수천 달러의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외형 손상부터 창문 파손까지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해 주차 시 덮개를 씌우는 것이 가장 좋다. 덮개가 없다면 주유소나 주차장 등 지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우박이 내린다면 차량용 이동식 덮개를 사용하거나 담요, 또는 바닥 매트 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 우박이 내릴 경우, 즉시 도로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에 대피해야 한다. 우박이 내릴 때 운전하는 것은 시야를 제한하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 가입 상태를 확인하고, 종합 보험을 통해 우박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만약 차량에 우박 피해를 당하였다면 정식 라이센스가 있는 평판이 좋은 바디샵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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