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 습관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이해하는 것이 목표… 많은 한인들 참여
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진행하는 All of US 리서치 프로그램의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콜로라도 메트로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화요일부터 오로라 H마트 주차장에서 활발하게 접수를 진행중이다.
처음 시작한 화요일 오전에는 다소 한산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국립보건연구소(NIH)와 케햅 클리닉(CAHEP Family Medicine Clinic)에서 준비한 검사장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검사를 하러 방문하는 사람들의 등록과 접수를 돕고 있었다.
또한 케햅 클리닉 박수지 약학박사와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H마트에 방문했다 검사장에 들러 한국어로 도움을 받아 등록과 검사를 마친 한인들이 간간히 방문하기도 했다.
취재를 하러 방문한 기자도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안내로 온라인 등록을 마치고 져니버스 안에서 키와 몸무게, 혈압을 잰 뒤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마쳤다.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진행한 검사는 등록부터 총 30-40분이 소요되었다.검사를 마친 후, $25 아마존 기프트카드를 이메일로 수분 내에 받을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미리 접수를 하면 편리하지만 질문이 많고 4가지로 분류된 설문란을 누군가의 도움없이 혼자 완료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온라인으로 설문란을 작성 완료하더라도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지정된 클리닉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비록 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직접 방문에 바로 한 번에 접수와 검사가 완료되는 것은 편리했다.
기자와 잠시 인터뷰를 한 이라크계 자원봉사자는 “작년에 이미 검사를 해서 결과를 받았다. 나는 이라크계라 중동 쪽이라고 생각했는데, 할아버지가 아프리카 흑인계라는 결과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도 아프리칸 DNA가 10%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흥미로웠다. 연구의 슬로건대로 ‘All of Us’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검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으로 접속 www.joinallofus.org 등록하거나 져니버스 검사장에서 등록한 후 검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50만명 이상이 검사에 참여하였고, 이를 토대로 연구진들은 접수된 DNA를 연구 분석해 성과를 내고 있다.
‘All of Us’ 유전학체 및 DNA검사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 습관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문조사 후 혈액 샘플 및 소변 검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본인이 어떤 건강 위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유전자와 생활 습관이 어떻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결과는 약 3주 전후로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H마트 앞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All of Us’ 져니버스는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4시까지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9월 18일부터 21까지 한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콜로라도 방문 일정은 이번이 마지막이니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



NIH 져니버스 콜로라도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다.
[덴버 메트로 지역: H마트 오로라점 주차장]
・ 275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 9월 12일, 13일, 14일, 15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한미 연합 감리교회]
・ 4550 N Carefree Cir, Colorado Springs, CO 80917)
・ 9월 18일, 19일, 20일, 21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