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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역사 미 운송업체 파산신청…수요감소에 노사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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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3만명 타격 예상…미 물류 공급망 타격은 제한적일 듯

이지헌 특파원 = 설립된 지 99년 된 미국의 트럭 운송업체가 늘어난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미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트럭업체 옐로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에 약 1만2천대와 화물터미널 수십 곳을 소유한 옐로는 월마트나 홈디포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중소 사업자들을 상대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옐로는 최근 몇 년간 일련의 합병 과정과 연방정부의 7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구제금융 지원을 받았지만 재정난을 타개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최근 들어 운송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 산별노조인 국제운송노조(IBT)와의 갈등이 격화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됐다.

대런 호킨스 최고경영자(CEO) 파산보호 신청 사실을 알리면서 “100년 가까이 사업을 해온 옐로가 문을 닫는다는 발표를 하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된 책임을 노조 측의 강경한 태도 탓으로 돌렸다.

옐로는 이미 지난달 30일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한 상태다.

회사 측은 파산보호 신청으로 일자리 3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2만2천명이 국제운송노조 소속이다.

한편 옐로의 파산보호 신청이 미국의 물류 공급망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옐로가 취급하던 화물 물량이 이미 상당 부분 다른 업체로 넘어간 데다 운송업계 전반에 화물 취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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