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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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美 장애인의 달, ‘미국 장애인법’ 제정 32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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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은 미국 내 모든 종류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달(Disability Pride Month)이다. 1990년 7월 26일,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차별 금지를 선언하는 미국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ADA)이 통과되었고 그 이후로 올해 32년째를 기념하게 된다.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공동체의 일부’라는 정신에서 시작된 미국 장애인법은 ‘재활법’을 확장시킨 법으로 장애인들이 고용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모든 편의시설, 공공서비스, 통신 및 교통시설 이용의 접근성 보장 등의 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사업자가 고용에 있어 구인 응모절차, 채용이나 해고, 보수 및 승진, 훈련과 기타의 고용 조건이나 특전에 관하여 가하는 적극적인 차별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도 차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을 제정함으로써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후 미 연방통신위원회가 전국의 주요 방송이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TV 장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게끔 하거나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얻은 뒤에도 계속 장애인 전용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고용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많은 차별에 대한 금지를 추가 실행하기도 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15 퍼센트는 어떤 형태의 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장애가 있는 이들은 평균적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반사회경제적 결과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 내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성인의 비율은 약 26 퍼센트인 것으로 미국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미국 사회 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적 차원의 서비스들이 널리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특정 주에 따라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다.

(사진 Disability Pride)

콜로라도에서도 장애를 가진 이들을 보다 널리 수용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사회 내에서의 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지역 사회 리더들도 7월 미국 장애인의 달을 기념하여 장애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사회 구조적 문제들과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발달장애와 관련된 영화 상영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단체들이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판데믹 속에서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이 견뎌야 했던 무게는 위태로운 정도로 컸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자리를 떠나야 했음은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견이 담긴 시선 등으로 장애인들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며 이번 한 달 동안 더 많은 이들이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눈빛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최근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인식의 폭이 점차 넓어지면서 ‘우리들의 블루스’와 같은 드라마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배우가 직접 출연하는 등 자폐인 예술 활동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박은빈 주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신선한 소재와 신든린 연기력으로 넷플릭스 한국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과 천재적인 두뇌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를 연기한 박은빈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회 한 방을 날리며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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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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