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3월 중순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길핀 카운티 센트럴시티와 블랙학 카지노가 다음 주 수요일(17일)부터 재개장할 전망이다.
7일 폭스뉴스와 7뉴스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 보건당국은 길핀 카운티의 카지노 재개요청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카지노는 수용인원의 50%만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175명을 초과해 운영할 수 없다. 게임은 슬럼머신만 허용되며, 테이블 게임은 3주 후 재개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지노는 직원의 증상을 매일 검사해야 하며, 아플 경우 집에 머물러야 한다. 방문객은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출입을 금하도록 입구에 포스터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각 카지노는 재개장 운영 계획을 보건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가 4일부터 카지노 재개장을 허용하면서 손님을 맞고 있다. 하지만 개장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들어 코로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으며,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로 붐비는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라와 있다.
Las Vegas is officially back. pic.twitter.com/EI3nXs2e5w
— Arash Markazi (@ArashMarkazi) June 6, 2020
콜로라도는 라스베가스보다 제한적인 지침으로 운영되지만, 주로 이용객이 노년층인 관계로 엄격한 사회적 거리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