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250만 명의 콜로라도 주민 접종가능 예상
콜로라도의 코로나19 백신 보급 플랜의 가장 최근 단계인 1B.4 대상자 접종이 지난 3월 19일 금요일부터 시작되었다. 주정부 및 의료 단체들은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게된 새로운 콜로라도 주민들의 예약을 19일 전부터 받기 시작했고, 새로운 단계 1B.4 대상자 접종이 시작된 첫 날 내내 콜로라도 지역 곳곳에서 백신 선량을 얻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고군분투했다.
약 250만 명으로 추산되는 엄청난 수의 콜로라도 주민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서 주정부도 백신 확보 및 원활한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재(21일)까지 콜로라도에서는 1,366,701명의 주민들이 백신을 1회 접종했고, 839,598명이 2회까지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이번 1B.4 단계의 백신 접종 대상자에는 50세 이상의 콜로라도 주 모든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일선 종사자(Frontline Workers)들이 포함되었다. 주정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1B.4 단계에는 고등 교육 종사자(higher education), 음식 서비스 종사자(food service), 언론 종사자(journalism), 제조업 종사자(manufacturing), 대중 교통 관련 종사자(public transit), 공공 보건 종사자(public health), 성직자(faith leaders), 우편 서비스 종사자(postal service), 그리고 주정부 및 지방 정부 종사자(state and local government divisions), 노숙자 시설 서비스 종사자(services to homeless)가 추가로 포함되었다.
또한 지난 백신접종 보급 계획의 1B.3 단계와는 달리 16세 이상의 콜로라도 주민들 중 1항목 이상의 고위험 조건을 가진 사람도 포함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암, 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당뇨, 다운증후군, 심근병증, 관상동맥 심장질환, 판막 관련 심장질환, 비만, 임신, 낫세포질병, 장기이식 환자, 마스크를 쓰는 것이 불가능한 장애인
- 위 조건들 중 1항목의 고위험 조건만 가진 환자들도 3월 19일부터 백신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약 250만 명의 콜로라도 주민들이 새로운 백신 접종 가능 대상자 목록에 포함되었지만, 일부 보건부 관리들이나 대형 의료 업체들은 현 단계에서 자격을 갖춘 모든 이들에게 공급할 충분한 백신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한다. 콜로라도 보건당국은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중인 백신 유통이 끊기지 않는 한, 주정부의 콜로라도 주민 백신 접종 목표는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줄 것을 부탁했다.
현재 진행중인 콜로라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단계 대상자에 포함되는 주민들은 콜로라도 보건당국과 콜로라도 비상대책당국의 온라인 웹페이지인 https://covid19.colorado.gov/for-coloradans/vaccine/where-can-i-get-vaccinated 을 방문하면 가장 가까운 백신 접종 센터에 대한 위치 정보 및 예약 관련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연중무휴 콜로라도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무료 핫라인 (877)268-2926이 주정부의 모니터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70세 이상자 및 컴퓨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등을 위한 백신 접종 예약 관련 안내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