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 폴리스는 왜 다시 출마하지 못하나…콜로라도 주지사 후보 7팀

[2026 중간 선거] 폴리스는 왜 다시 출마하지 못하나…콜로라도 주지사 후보 7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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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콜로라도 유권자는 새로운 주지사를 뽑는다. 재러드 폴리스 현 주지사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이유는 콜로라도 헌법의 연속 임기 제한이다. 주지사 임기는 4년이며, 연속해서 두 차례까지만 맡을 수 있다. 2018년 당선되고 2022년 재선에 성공한 폴리스는 이미 연속 두 임기를 채우고 있다. 한 임기를 쉰 뒤에는 다시 출마할 수 있다.

다른 주도 모두 같은 규칙을 쓰는 것은 아니다. 캘리포니아는 주지사 임기를 통틀어 두 차례로 제한하지만, 텍사스는 재선 횟수에 제한이 없다. 버지니아는 한 번 당선된 주지사가 바로 다음 임기를 맡을 수 없어, 다시 출마하려면 최소 한 임기를 쉬어야 한다. 콜로라도의 제한은 ‘평생 두 번’이 아니라 ‘연속 두 번’이다.

집값과 생활비, 그리고 주 예산

새 주지사가 마주할 문제는 만만치 않다. 콜로라도 공영라디오(CPR)는 올해 주의회가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돈과 가용 재원 사이의 약 15억 달러 부족분을 메워야 했으며, 예산 압박이 다음 주지사 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콜로라도 폴링 인스티튜트가 지난 3월 유권자 613명을 조사했을 때는 55%가 앞으로 1년 동안 주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과 의료비, 보험료처럼 매달 내는 돈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CPR의 9월 24일 유권자 안내와 콜로라도 국무장관실 공식 후보 명단을 대조하면, 투표용지에 오르는 주지사 후보는 모두 7명이다. 민주·공화 양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뿐 아니라 네 소수정당 후보도 있다. 아래에는 각 후보의 부주지사 동반 출마자와 공개 정책을 함께 정리했다.

양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민주당의 필 와이저(Phil Weiser)는 레슬리 달켐퍼(Lesley Dahlkemper)와 출마한다. 현직 주 법무장관인 그는 민주당 경선에서 연방 상원의원 마이클 베넷을 꺾었다. 와이저는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자가 주택을 4만 채 늘리고 건설 허가를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법적으로 맞서온 경험도 내세운다.

공화당의 빅터 마크스(Victor Marx)는 조지 워싱턴 마커트(George Washington Markert)와 출마한다. 콜로라도스프링스에 기반을 둔 구호·종교 비영리단체를 설립한 그는 공화당 경선에서 현직 주의원 두 명을 제쳤다. 세금과 규제를 줄이고 주 정부 지출을 효율화하겠다고 주장한다. 일정한 소득으로 생활하는 고령자의 재산세 동결도 제안했다.

무소속 그레그 로페즈(Greg Lopez)의 동반 출마자는 타라린 로메로(Taralyn Romero)다. 과거 공화당 소속으로 주지사 경선에 도전했고 2024년 잠시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나서 주 예산의 모든 항목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고, 첫 임기 4년 동안 소형 첫 주택 2만5천 채를 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수정당 후보 네 팀

아메리칸 컨스티튜션당(American Constitution Party)의 스티븐 T. 해밀턴(Stephen T. Hamilton)은 제임스 K. 트라이버트(James K Treibert)와 출마한다. 두 사람의 출마는 공식 명단에서 확인된다.

자유당(Libertarian Party)의 에릭 멀더(Eric Mulder)는 웨인 할로스(Wayne Harlos)와 출마한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주 판매세 2.9%를 1년간 면제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주민이 투표로 임시 지방 판매세를 도입할지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니티당(Unity Party)의 제프 펙먼(Jeff Peckman)은 T.J. 콜(T.J. Cole)과 출마한다. 그는 대기오염을 줄이는 기술을 활용하고 정부 부처의 정책을 조율할 직책을 새로 만들겠다고 제안한다. 후보가 주장하는 기술의 효과와 비용 절감 규모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어프루벌 보팅당(Approval Voting Party)의 에릭 언더우드(Erik Underwood)는 프랭크 앳우드(Frank Atwood)와 출마한다. 그는 매장 계산대에서 소비자가 원할 때만 25센트를 기부해 보육 지원 기금을 만들자는 구상을 내놨다. 의무적으로 걷는 세금은 아니며, 시행하려면 주의회 조치가 필요하다.

주지사와 부주지사는 한 조로 뽑는다. 영어 투표용지에서 ‘Governor’ 항목을 찾아 두 사람의 영문 이름과 정당을 함께 확인하면 된다. 후보 공약은 당선만으로 자동 시행되지 않는다. 법과 예산이 필요한 계획은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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