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콜로라도의 가을은 평년보다 더 아름다운 단풍이 예상된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콜로라도에 비가 자주 내려 건강해진 나무들이 강렬한 색상의 단풍을 기대할 수 있다.
가을에 접어들어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들은 겨울 준비를 시작한다. 광합성을 멈춰 녹색 엽록소가 사라지면, 품고 있던 예쁜색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콜로라도의 가을 단풍이 어느곳 보다 아름답다고 말한다. 산과 언덕, 골짜기는 금빛, 주황, 빨강으로 물들며, 이런 변화는 마술처럼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기도 한다.
최적의 단풍 구경 시기는 지역과 고도에 따라 다른데 북쪽 산맥에서는 9월 중순부터 하순, 중부 산맥에서는 9월 하순, 그리고 남부 지방은 10월 첫 주가 가장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하지만 산주안 산맥과 콜로라도 남서부 지역은 올해 가뭄 탓에 단풍이 덜 빼어날 수 있다.
콜로라도는 다양한 지역에서 빼어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 중 하나다.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콜로라도의 단풍 구경을 위한 계획을 이번 주에 미리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