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Home뉴스2022 콜로라도 주 중간선거 결과,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높았다

2022 콜로라도 주 중간선거 결과,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높았다

spot_img

“Still a Blue State, Colorado”

이번 2022 美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기세를 꺾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공화당 출신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는 ‘붉은 물결(레드 웨이브)’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이어왔다. 하지만 레드 웨이브에 대한 기대는 개표가 시작된 8일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김이 새버렸다.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개표 결과 예상과는 다르게 붉은 물결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공화당을 지지하는 많은 미국인들은 아쉬움의 한숨을 내뱉어야 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간선거는 ‘집권당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당에 불리한 구조를 띄지만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불안 공세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의회 완전 장악을 노렸던 공화당으로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콜로라도 주도 양원 분점으로 절묘한 균형을 이루기는 했지만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의 벽은 높았다. 많은 공화당 후보들이 당찬 포부로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집권하는 직책들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접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민주당은 고전하지는 않았으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콜로라도 주민들의 신뢰는 꽤나 견고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현재 9일 수요일 오전 시간을 기준으로 콜로라도 주 내에서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 주요 인사들의 투표 결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 세 번째 연임을 노린 민주당 상원의원 마이클 베넷 당선 확실
세번째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마이클 베넷 (사진출처: 위키피아)

이번 중간선거로 세 번째 연임을 노린 민주당 출신의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 상원의원은 공화당 출신 조 오데아(Joe O’Dea) 후보와의 접전에서 9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 되었다. 콜로라도 주 주민들 중 무려 55%가 넘는 유권자들이 베넷을 다시금 상원의원으로 채택하면서 그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다. 지난 2009년에 상원의원직에 임명된 베넷이 이번 임기를 다 채우면 주 의회가 상원의원 선출을 중단한 이후 금세기 들어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상원의원이 된다.

  • 민주당 출신 제라드 폴리스 현 주지사 당선 확실
연임된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사진출처: 위키피아)

콜로라도 유권자들에게 판데믹 극복 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의 질 향상, 그리고 여성의 인권 상승을 약속했던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주지사는 다이앤 프리마베라(Dianne Primavera) 부주지사와 함께 현 주지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화당 출신의 하이디 가날(Heidi Ganahl) 주지사 후보와 대니 무어(Danny Moore) 부주지사 후보가 에너지 생산을 장려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공략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바짝 뒤쫓아 왔지만, 폴리스 주지사는 9일 오전 80%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을 기준, 57.6% 대 40.3%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었다.

  • 민주당 출신 필 와이저 현 법무장관 당선 확실
필 와이저 현 법무장관 (사진출처: 위키피아)

콜로라도의 현 법무장관으로써 풍부한 법조계 경험을 토대로 콜로라도 전역의 주민들의 권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한 민주당 출신 필 와이저(Phil Weiser) 법무장관도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었다. 공화당 출신의 존 켈너(John Kellner) 후보가 급증하는 범죄율과 콜로라도 내 주 전체의 법과 정책의 불균형을 꼬집으며 와이저 법무장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필 와이저 현 법무장관이 53.7% 대 44.3%로 당선을 확실시했다.

  • 민주당 출신 제나 그리스월드 현 국무장관 당선 확실
필 와이저 현 법무장관 (사진출처: 위키피아)

콜로라도 국무장관 자리를 두고 두 여성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다 그리스월드 현 국무장관의 지지층은 두터웠다. 콜로라도의 선거 투표 과정과 투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하겠다며 선거 시스템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굳건히 한 민주당 출신 제나 그리스월드(Jena Griswold) 현 국무장관은 공화당 출신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접전에서 9일 오전 개표율 74.43%를 기준으로 당선을 거의 확실시했다. 이번 국무장관직 경쟁은 다른 그 어떤 자리보다 더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공화당 출신의 팜 앤더슨(Pam Anderson) 국무장관 후보가 결국 그리스월드 국무장관을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43.4% 대 54.1%로 패배의 색이 짙어졌다.

  • 민주당 출신 데이브 영 현 재무장관 당선 확실
필 와이저 현 법무장관 (사진출처: 위키피아)

평생 일하고도 저축한 돈이 부족해 은퇴하지 못하는 콜로라도 주민들을 위해 더욱 든든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민주당 출신 데이브 영(Dave Young) 재무장관도 공화당 출신 랑 시아스(Lang Sias) 후보에 대항해 당선을 거의 확실시했다. 공화당 출신 랑 시아스 재무장관 후보는 9일 오전 72.64%의 개표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무료 812,686표를 얻으며 현 재무장관을 바짝 쫓았지만 결국 아쉬운 표차로 패전의 기색이 짙어졌다. 당선된다면 재무장관으로서 투명성, 책임성, 상식적인 경제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공략으로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민주당 출신 데이브 영 현 재무장관의 지지층의 벽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spot_img
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