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대선을 2주 앞두고 조기투표와 우편투표 등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가 19일 기준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대선 전체 투표자 1억 3,700만 명의 20%가 넘는 숫자이며, 4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5배가 늘어난 셈이다.
콜로라도는 20일 선거관리국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19일 기준 92만 4,7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4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배가 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숫자이다.
민주당 소속 38만 5,606명, 무 소속 31만 7,080명, 공화당 소속 21만 2,564명 순으로 민주당 소속 유권자 참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전투표 열기가 높은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투표일 현장 방문을 피하려는 측면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조기 투표 참여가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