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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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와 추수감사절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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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24가지 감사해”-

한국은 11월에 들어오면서 코로나 시대의 삶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일상이 보다 더 활발해지는 것 같다. 지난 2년여 년간 그처럼 힘들게 만들었던 코로나 위기 상황이 끝나는 것 같다.

11월은 추수감사절이다. 짧게는 지난 한 해동안, 그리고 코로나 팬더믹을 돌아보면서, 길게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뒤안길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본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4-15)

스웨덴 출신 아우거스트 스톰(August Ludwig Storm:1862-1914)이 만든 시에서 출발 되었다. 그녀는 허리의 병으로 평생 불구로 힘들게 살았다. 그러나 그녀는 구세군 선교단체에서 열심히 봉사했다. 그는 자연의 세계와 삶의 현장에서 얻는 작은 기쁨과 축복에 감사했다. 또한 그녀는 뜻밖의 고통과 슬픔의 상황 속에서도 늘 감사했다.

그녀가 지은 이 감사 찬송에는 24가지 감사가 적혀 있다. 그 감사는 행복한 순간뿐 아니라 불행한 순간에도 감사드렸다. 그 이유는 이김을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고 슬픔과 불행 중에도 그 주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봄의 희망에도 감사할 뿐만 아니라 가을의 고적함 속에서 감사드렸다. 아름답게 활짝 핀 장미꽃뿐만 아니라 그 가시까지도 감사드렸다. 폭풍, 절망, 고통의 위기 상황과 암울한 정황 속에서도 곁에 계시고 평화를 주신 하나님, 그리고 긍극적으로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감사드렸다.

스톰의 찬송은 가스펠 송으로 많이 불려진 찬양이다. 그러나 원문과 다소 차이점이 많다. 원문을 가지고 직접 번역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Thanks to God”

“하나님께 감사”

정준모 역/August Ludwig Storm 작시

1. Thanks to God for my redeemer, Thanks for all Thou dost provide!

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께 감사, 모든 것 공급해주심에 감사해!

Thanks for times now but a memory, Thanks for Jesus by my side!

지난 추억 시간 주심 감사, 예수님 내 곁에 계심에 감사해!

Thanks for pleasant, balmy springtime, Thanks for dark and dreary fall!

쾌적하고 화창한 봄에 감사, 어둡고 암울한 가을에 감사!

Thanks for tears by now forgotten, Thanks for peace with my soul!

지금 잊혀진 눈물들에 감사, 내 영혼의 평화에 감사해!

2. Thanks for prayers that Thou hast answered, Thanks for what Thou dost deny!

기도 응답 주심에 감사, 기도 거절 주심도 감사해!

Thanks for storms that I have weathered, Thanks for all Thou dost supply!

헤쳐나간 폭풍에 감사, 모든 공급 주심 감사해!

Thanks for pain, and thanks for pleasure, Thanks for comfort in despair!

고통에 감사, 즐거움에 감사, 절망 때 위로 주심 감사해!

Thanks for grace that none can measure, Thanks for love beyond compare!

누구도 측량할 수 없는 은혜 감사, 비교도 할 수 없는 사랑에 감사해!

3. Thanks for roses by the wayside, Thanks for thorns their stems contain!

길가에 핀 장미에 감사, 줄기에 돋아난 가시에 감사해!

Thanks for home and thanks for fireside, Thanks for hope, that sweet refrain!

거주지 주심 감사, 따뜻한 난로 감사, 소망에 감사, 감미로움에 감사해

Thanks for joy and thanks for sorrow, Thanks for heavenly peace with Thee!

기쁨에 감사, 슬픔도 감사, 주님과 함께 누릴 하늘의 평화 감사해!

Thanks for hope in the tomorrow, Thanks through all eternity!

내일의 희망에 감사해, 영원토록 감사해!

2021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 각자의 감사 조건을 헤아려 보자. 우리의 24가지 감사의 제목을 기억하고 찬양 드리자. 24가지 감사 제목 속에는 가시, 불행, 폭풍, 어둠, 슬픔도 감사하자. 그것은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론적 감사요, 구원의 원천적 감사를 드리자.

코로나 팬더믹 시대의 길고 긴 터널 속에, 오리 모두가 어두운 긴 고난 속에서 갇혀 왔다. 그러나 그 터널 속에서 고난의 의미, 고통의 신비, 인간의 한계와 어리석음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감사드리자.

겸손의 원리, 인내의 가치, 골방의 신비. 아픔의 눈물, 고난의 역설을 깨우침을 받고, “오 주님이시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웠나이다”라는 겸손한 고백으로 2021년 추수감사절을 기쁨으로 맞이하자.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이 찬송을 부르며, 한 마디씩 돌림 기도를 드려보자. 그리고 코로나 시대의 인생 항로에서 하나님께 감사 제목을 한가지씩 나누어 보자. 특별히, 청교도들이 미국 땅을 밟은 지 401주년이 되는 올해, 종교개혁 504주년이 되는 2021년, 나의 신앙을 재다짐해 보자.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의 뿌리인 나라 사랑의 뜨거운 애국심을 다져 보자.

올해 추수감사절은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에게 신령한 아픔의 교훈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자. 비록 잃어버리고, 상실하는 아픔 가운데서도 주님의 역설적 은총을 감사드리자. 잿더위에서 “주신 주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라”(욥1:21)는 놀라운 신앙고백과 찬양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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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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