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중 하나인 개인에게 1,200달러 지원금(stimulus payment)이 예상보다 일주일 빨리 지급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국세청(IRS) 내부자료에 의하면 4월 9일 목요일부터 14일까지 납세자의 은행 계좌에 자동으로 계좌 이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세청에 이체계좌정보가 없는 경우 4월 24일부터 저소득층부터 고소득자 순으로 순차적으로 수표가 발송된다.
미국 재정위원회 책임자 래리 커들로(Larry Kudlow)도 많은 사람이 경기 부양책 지원금을 이번 주부터 지급받게 될 것이며 성인 1,200달러, 아이당 추가로 500달러가 보내져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계좌이체를 받기 시작하겠지만 국세청에 정보가 미비한 사람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성인의 약 6%, 즉 1200만명은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체계좌정보가 없는 납세자들의 우편 발송은 소득 1만 달러 납세자 4월 24일, 소득 2만 달러는 5월 1일, 소득 4만달러 납세자는 5월 15일 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가구당 19만 8천 달러를 버는 부부는 9월 4일에 줄어든 수표를 받게 되며, 세금 정보가 없는 대상자는 9월 11일부터 수표가 발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지원은 2019년 세금 신고 기준으로 하며, 올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2018년 신고금액으로 지원을 받는다. 만약 2018년도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는 지금이라도 할 것을 권고했다.
개인 납세 신고금액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면 1,200불을 받게 되며, 소득이 9만9천 달러까지 차등 지급된다. 개인 연소득 9만9,000달러(부부합산 19만8,000달러)를 넘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