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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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로라시 선거, 첫 한국인 시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베키 호건

“130년 전통의 오로라시에서 첫 아시안 오로라 시의원 후보로 출마합니다.”

전 스티븐 호건 오로라 시장의 미망인으로도 알려져 있는 베키 호건 후보자가 다가오는 11월 2일 화요일 오로라시 주민선거에서 오로라 전체구 시의원(City Council At-Large)에 출마중이다. 선거일이 약 2주정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시기,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많은 지지자들이 그녀의 유세를 돕고 있고, 호건 후보자 또한 오로라시 주민들에게 투표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베키 호건은 지난 12년동안 오로라시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의 한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역임, 오로라시에 거주중인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인종의 다양성과 진취성을 대표하는 여성 후보자이다. 현재 오로라시는 전체 시의원 4명과 지역구 시의원 6명으로 총 10명의 시의원들이 재임중인데, 베키 호건 후보자가 출마표를 던진 자리는 바로 올해로 임기를 마치고 퇴직하기 되는 두 명의 전체(At-Large) 시의원 자리이다. 그녀를 포함한 6명의 후보자들이 전체 시의원직에 출마표를 던진 상태이며 주민투표가 선거의 결과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그녀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오로라시 주민투표를 통해 시의원에 당선될 시, 그녀는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 뿐만 아니라 오로라시 최초의 아시아계 시의원이 된다.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베키 호건. 본지에서 다과를 나누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이현진 기자)


한국 전쟁 고아 출신으로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현재는 오로라 시의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한국계 미국인 베키 호건은 지난 19년 동안 오로라시의 다양한 지역들에 거주하면서 한국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과 교류하며 오로라시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 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호건 후보는 현재 미국 사회에 만연한 아시안 증오 범죄 및 인종혐오범죄들에도 날카로운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피해자들이 선뜻 제보를 하거나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을 망설인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아시안계를 향한 인종혐오범죄를 줄이고 범죄 재발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오로라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용하고도 냉철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그녀는 현재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가, 경제 개발 전문가, 도시 계획 및 구역 지정위원, 그리고 오로라 국제자매도시의 한국 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 위원회 위원장으로써 한인사회의 내일을 위한 ‘오로라시 한인타운 브랜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달 열린 ‘제 1회 오로라 한인타운 조성후원 골프대회(The 1st KoreaTown Aurora Golf Tournament)’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아 성심성의껏 봉사했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비록 아기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나의 민족적 뿌리를 잊지않고 살아왔다”고 말한 베키 호건 한국 위원장은 현재 오로라시에 위치한 제너럴 파크에 한국전쟁기념비를 세우는 일에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의 이승우 이사장과 함께 동참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전문분야 외에도 오로라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신경쓰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지만, 오로라시의 미래와 안녕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인종의 젊은층과도 소통하며 지금의 오로라시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고 답했다. “콜로라도 타임즈 독자분들을 포함해 많은 한인 커뮤니티 일원들이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투표권 행사를 위한 간략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로라시는 총 세 군데의 카운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라파호 카운티(Arapahoe County), 더글라스 카운티(Douglas County), 그리고 아담스 카운티(Adams County)가 그 구역들이다. 세 카운티 모두 다가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카운티들마다 투표권 행사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웹사이트가 따로 운영되고 있는데, 온라인 주소는 다음과 같으며 이 사이트를 통해 자신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투표지의 위치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더글라스 카운티 https://www.douglas.co.us/elections/voter-service-and-polling-centers/
아담스 카운티 https://www.adamsvotes.com/vspcs/
아라파호 카운티 https://www.arapahoevotes.com/voter-service-polling-centers


우선 투표자 등록(Voter Registration)을 하지 않은 이들은 온라인(Online Registration)을 통해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기간은 투표권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2일 화요일이 다가오기 8일 전인 10월 말까지 마쳐야 한다. 투표장을 직접 방문해 등록을 할 수도 있고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니 참고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이번 오로라 지역구 선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후보 상세 정보 등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https://www.auroragov.org/city_hall/elections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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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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