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 눈·영하권 기온 동반, 토요일 아침 강한 동결 주의
콜로라도 전역에 주말을 앞두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눈과 영하권 기온이 동시에 나타나는 ‘늦봄 한파’가 예보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덴버·볼더 지부에 따르면, 강한 한랭전선이 목요일 밤부터 유입되면서 금요일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눈이 동반될 전망이다. 최근 이어졌던 따뜻한 날씨와는 정반대의 흐름으로, 하루 사이 계절이 뒤바뀌는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금요일 덴버 지역은 최고기온이 4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고, 오전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는 흐름이 예상된다. 강수 확률은 70~80% 수준으로 실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평야 지역의 경우 낮 기온 영향으로 적설은 많지 않아 1인치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로키산맥과 포힐 지역은 수 인치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기상 변화에서 더 큰 변수는 기온이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아침 사이 기온이 10도대 후반에서 20도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강한 동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야외 식물과 스프링클러, 외부 배관 등의 동파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짧지만 강한 한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밤사이 급격한 기온 하락에 대비해 시설 보호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 날씨는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토요일 낮부터 기온이 상승하며 50도대 후반을 회복하고, 일요일에는 다시 70도대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의 봄 날씨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콜로라도 날씨는 단순한 ‘눈 가능성’ 수준을 넘어 실제 눈과 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변동성이 큰 패턴으로, 외출 및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