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생활은 덴버쪽에서 생활하실텐데 한국이나 해안 도시에 비해 사실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콜로라도는 화창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겨울에도 마트에가면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콜로라도 스타일(?)의 재밌는 사람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건조하고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습도가 많은 지역보다 포근합니다. 하지만 가끔 폭설은 대책없이 내리는 경우가 있어요. 몇년에 한번 꼴로, 우박도 몇년에 한번꼴로 하늘이 뚫린 것처럼 내립니다. 기온도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콜로라도는 크게 로키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덴버, 볼더, 스프링스가 있는 도시 지역, 서쪽은 산악 지역으로 기온이 덴버보다 화씨로 10도 정도 낮습니다. 산악지역에 스키장 온천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다면 겨울옷 여름옷 준비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브랜드 있는 옷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캐슬락 아울렛에서 사서 입으셔도 괜찮아요.

가벼운 방수외투는 필수 입니다.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그리고 왠만해서는 우산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한국 음식은 다 있습니다. 덴버 스프링스에 한인마트가 즐비합니다. 한국 소주도 팝니다. 하지만 가격이 2배정도 됩니다. 지인 선물용 소주를 사신다면 플라스틱 작은 소주 정도?. 고추장, 된장, 김치, 라면 다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마트에서도 한국 라면 컵라면은 기본으로 팝니다.

안경을 착용하신다면 넉넉히 맞춰요세요. 미국은 안경이 비쌉니다. 시력체크도 해야 안경맞출 수 있습니다. 안경을 안쓰셔도 썬그라스는 꼭 필수로 맞춰오세요. 햇볕이 강합니다.

치과치료랑 몸상태도 잘 체크하셔서 의약품도 가져오세요. 다 비쌉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그냥 파는 약들도 의료인 허가 사인 없이는 안팝니다. 덴버에서 사용가능한지 물어보시고 여행자 의료건강보험도 하나 있으시면 좋을거에요.

술깨는 약이나 고산병 치료약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잖습니다. 덴버는 높아서 술이 빨리 취합니다. 그리고 로키산 쪽은 더 높기때문에 산쪽으로 여행가시면 아주 가끔 고산병 호소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운전은 필수 입니다. 가능하면 운전면허증을 따오시고 현지에서 한국면허증과 현지 면허증을 교환하세요. 혹시모르는 국제면허증도 같이 준비하세요.

요즘 골프좋아하셔서 아주 큰 골프백 챙겨오시는 분들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다리있는 골프백 사용하는데, 현지에서 사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제 지인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왔다가 갈때는 PXG세일하는거 사가지고 들어가시더라고요.

미국은 전자제품이 110볼트 입니다. 돼지코 앞에 어댑터 꼭 챙기세요.
가전제품을 꼭 가져오셔야겠다면 가습기, 압력밥솥, 노트북 정도입니다. 건조해서 처음에 생활하실때 코가 좀 마르실거에요. 코딱지도 많이 생깁니다. 지대가 높아 압력솥으로 해야 밥이 맛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다 현지에서 팝니다.

요약:
방수외투, 좋아하는 사계절 옷들, 하지만 모두 현지 구매가능
안경, 렌즈, 썬그라스
콘센트 110볼트 전환용(전자제품은 110볼트 겸용으로)
의약품, 처방전, 술깨는약?, 치과 치료나 지병치료 완료 후 출발
운전면허증 또는 국제운전면허증
가습기, 압력밥솥, 노트북(선택)

많이 건조하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사계절이 다 있는데, 그렇게 춥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