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콜로라도 뉴스훔친 트럭으로 ATM까지 노렸다…석 달 추적 끝에 붙잡힌 절도 용의자

훔친 트럭으로 ATM까지 노렸다…석 달 추적 끝에 붙잡힌 절도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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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남부 3개 카운티서 연쇄 범행 혐의
과거 ATM 절도 사건으로 가석방 중 유사 범행 의혹

훔친 이삿짐 트럭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까지 통째로 가져가려 한 용의자가 경찰의 수개월에 걸친 추적 끝에 붙잡혔다. 추격 도중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에도 차량 절도와 ATM 절도 시도가 이어졌지만, 여러 지역 경찰의 공조 수사가 용의자의 행적을 연결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 경찰국(CSPD)은 9월 24일 엘패소·텔러·푸에블로 카운티 일대의 상가 침입과 차량 절도, ATM 절도 사건을 수사해 제임스 가르시아(42)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부터 7일까지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는 업소에 강제로 침입한 뒤 도난당한 유홀(U-Haul) 트럭을 이용해 ATM을 빼내려는 사건이 잇따랐다. 같은 트럭은 7월 8일 텔러 카운티 플로리선트의 편의점 침입 사건에도 사용됐다.

당시 업주는 현장을 빠져나가는 용의 차량을 발견해 즉시 신고했다. 텔러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들이 차량을 찾아 추격했고, 용의자는 디어 리지 트레일 인근에서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당시에는 검거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사한 범행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나타났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8월 6일 두 번째 유홀 트럭을 훔쳐 노스 센테니얼 불러바드 6800번지대 업소에서 또다시 ATM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27일에는 푸에블로의 한 사업체에서 다른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수사의 실마리는 푸에블로에서 도난당한 차량이었다. 형사들은 차주의 도움으로 해당 차량을 확인하고 운전자를 가르시아로 특정했다. 이후 실시간범죄센터와 전술대응팀, 경찰견 부대 등이 공조해 9월 15일 가르시아와 여자친구 수재나 와클린(39)을 푸에블로 차량 절도 사건 연루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곧바로 텔러 카운티에 있는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가르시아를 여러 지역의 침입·절도 사건과 연결하는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9월 23일 2급 침입절도 8건과 미수 1건, 추가 차량 절도 3건, 차량을 이용한 경찰 추격 회피, 재물손괴 2건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엘패소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와클린이 ATM 관련 사건에도 가담했는지는 이번 발표에 명시되지 않았다.

특히 가르시아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훔친 차량으로 ATM을 가져간 2019년 사건으로 현재 가석방 중이며, 2018년 총포상 침입 사건과 관련해서도 연방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경찰은 업주들의 신속한 신고와 지역 수사기관 간 정보 공유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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