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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5세 미만에 효과 미흡…”오미크론 변이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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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으로는 면역력 생성 불충분…FDA, 3회 접종 검토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5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를 연기한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취약성 때문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화이자 백신의 초기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백신이 델타 변이에는 효력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자료다.

당초 화이자는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백신을 3회 접종하겠다는 방침이었다.

2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성인·청소년과 달리 5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FDA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어린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화이자에 2회차 접종까지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승인을 신청하라는 뜻을 밝혔다.

신속한 승인을 위해 2회차 접종 데이터를 먼저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화이자가 당초 분석했던 대로 2회 접종이 면역력 생성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FDA는 3회차 접종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회차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2개월 후에 이뤄진다. 이에 따라 3회차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4월 초에 나올 전망이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는 약 1천800만 명에 달하며 현재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연령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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