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콜로라도 뉴스“혹시 내 돈도?” 콜로라도, 잊힌 돈 1억5,800만 달러 돌려줬다

“혹시 내 돈도?” 콜로라도, 잊힌 돈 1억5,800만 달러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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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민들이 잊고 있던 돈을 찾아주는 ‘그레이트 콜로라도 페이백(Great Colorado Payback)’ 프로그램이 올해 역대 최대 환급 기록을 세웠다.

콜로라도 재무부(Colorado Department of the Treasury)는 2025~2026 회계연도 동안 약 16만3,000명에게 총 1억5,800만 달러의 미청구 재산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환된 8,000만 달러, 약 8만6,000건과 비교하면 환급액과 수령자 수가 모두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미청구 재산(Unclaimed Property)이란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주 정부가 대신 보관하고 있는 돈이나 자산을 말한다. 오래된 은행 계좌의 잔액, 받지 못한 급여나 환급 수표, 보험금, 공과금 보증금, 배당금, 주식, 세금 환급금, 안전금고에 남겨진 물품 등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이사를 한 뒤 주소가 바뀌어 수표를 받지 못했거나, 오래전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잊고 있었던 경우, 회사나 보험사가 주인을 찾지 못한 돈이 일정 기간이 지나 주 정부로 넘어갈 수 있다. 이 돈은 정부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소유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관된다.

올해 환급액이 크게 늘어난 데는 재무부의 적극적인 지급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 재무부는 소유주가 확실하게 확인된 경우 주민이 직접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수표를 보내는 방식으로 약 8만8,000명에게 총 2,770만 달러를 지급했다.

기존에는 주민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신원이 확인된 일부 주민에게 자동으로 수표가 발송됐다. 재무부는 청구 절차를 줄이고 소유주에게 더 빨리 돈을 돌려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영(Dave Young) 콜로라도 재무장관은 올해가 Great Colorado Payback 역사상 중요한 한 해였다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인을 찾기 위한 방식을 개선한 결과 더 많은 주민이 잃어버린 자산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주민들에게 미청구 재산 조회 방법을 알리기 위해 주 전역에서 10차례의 홍보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이름 검색 방법과 청구서 작성, 본인 확인 서류 제출 절차 등을 안내했다.

콜로라도 재무부에 따르면 주 주민 10명 가운데 약 1명은 아직 찾아가지 않은 돈이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여러 차례 이사했거나 결혼 등으로 이름이 바뀐 사람, 오래된 은행 계좌나 보험을 보유했던 사람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조회는 Great Colorado Payback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현재 이름뿐 아니라 이전에 사용했던 이름이나 사업체 이름도 함께 검색하면 숨은 돈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재무부는 미청구 재산을 찾기 위해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검색과 청구는 무료라고 강조했다. 미청구 재산을 찾아주겠다며 선불 수수료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은 사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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