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 케이스 골프장(Willis Case Golf Course)
천혜의 자연과 건조한 날씨로 유명한 콜로라도에도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꽤 많아졌다. 특히 골프는 타인과의 신체 접촉이 적고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보니 작년부터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큰 인기와 호황를 누렸다. 특히 한인들이 밀집한 덴버와 오로라 지역 인근에는 다양한 골프장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도 덴버시와 매우 근접하고 이용료도 저렴한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Willis Case Golf Course)을 소개한다.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은 다운타운 덴버에서 북서쪽으로 약 7분 정도만 운전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그보다 더 큰 장점은 콜로라도 로키 산맥의 뷰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 덴버의 스카이라인 및 도시적인 뷰도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타주에서 방문한 골프를 즐기는 지인과 함께 가볍게 라운딩을 돌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모든 연령대와 수준의 골퍼들을 팔벌려 맞이하는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은 레귤러 골프 18홀, 9홀, 파3 골프, 미니골프 등 골프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라운딩 및 플레이 옵션들을 제공한다. 윌리스 케이스 파3에서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풋골프도 즐길 수 있고, 골프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미니 골프장도 준비되어 있다. 실제로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골프채로 퍼팅을 하며 미니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의 큰 특징들 중 하나는 양 옆으로 넓게 뻗어있는 페어웨이와 코스의 굴곡이 심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플레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점이다. 장타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코스가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다양한 수준 및 연령의 골프 애호가들에게 짜릿한 손맛과 버디를 선사할 홀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라운딩은 온라인으로 예약(https://www.cityofdenvergolf.com/willis_case)해야 하며 성인은 18홀에 14달러에서 31달러까지 이용료 범위가 다양하다. 티타임과 요일에 따라 이용료가 변동되거나 업데이트 될 수 있으니 예약하기 전 웹사이트를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의 프로샵 내부에 위치한 스낵 바(Snack Bar)에서 시원한 음료와 맥주를 구입할 수도 있고, 윌리스 케이스 태번 레스토랑(Willis Case Tavern Restaurant)에서 탁트인 골프장의 풍경을 감상하며 함께 라운딩을 나온 이들과 간단한 식사를 즐길수도 있다. 식당은 보통 오전 8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운영된다.



윌리스 케이스 골프장의 프로샵(Golf Shop)에서는 다양한 골프채와 골프의류도 판매되니 참고하면 좋다. 다만 이 골프장의 드라이빙 레인지, 즉 연습장은 타 골프장들보다 협소한 편이니 연습보다는 라운딩을 나가기에 적합한 골프코스로 추천한다. 9월 말 현재 매일 오전 가장 빠른 티타임 예약은 7시 10분부터 가능하며 마지막 예약 가능 티타임은 오후 5시니 참고하면 좋다. 티타임 예약과 문의전화는 (720)865-0700으로 하면 되고 골프장 주소는 4999 Vrain St, Denver, CO 802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