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7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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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독교회의 ‘사랑의 겨자씨 백불 프로젝트’ 작은 씨앗, 큰 변화를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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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한인 커뮤니티에 뿌리 내린 선한 영향력,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돼

한인 기독교회(Korea Christian Church, KCC)가 ‘사랑의 겨자씨 백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덴버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교회인 KCC는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하는 사역으로는 장학금 사역, 한인 입양아 캠프 후원사역, 비영리 단체 후원, 쉘터후원 등다양한 선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랑의 겨자씨 백불 프로젝트’는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타임즈는 ‘백불 겨자씨 프로젝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송병일 담임목사와 전철휘 선교부 담당자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에 시작되어, 각 목장에 100달러를 배분하여 연말까지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목장들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기금을 모금하며, 이를 통해 주변 이웃을 돕는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년 약 20,0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되며, 이는 12월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본지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눈 송병일 목사(우)와 전철휘 선교부 담당자 (사진 이현진 기자)

송병일 목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각 목장에 100달러를 전달하고, 이를 씨앗 삼아 연말까지 기금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목표는 주변 이웃을 돕는 것이죠.”
2008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많은 교인들에게 낯설었으나, 이제는 카워시, 가라지 세일, 음식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하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목장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종자돈의 10배 이상을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17개 목장이 참여해 이제는 매년 약 20,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금 마련에 그치지 않고, 구제 대상자를 찾고,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며, 직접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각 목장에 소속된 교인들은 “이 겨자씨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잘 불릴까”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아이디어를 짜내어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불리는데, 거라지 세일이나 바자회에서 김치나 반찬 등 음식이나 각자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교인의 사업체에 박스를 설치해 도네이션을 받기도 하는 등 기금을 모으는 방법도 다양하다. 이렇게 매년 초반에 시작한 일이 11월 종료가 될 즈음에는 각 목장마다 적게는 400달러, 평균 1000-1500달러의 금액으로 불어난다.합치면 약 2만달러가 되는 이 금액을 12월에 어려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어떤 한인이 푸에블로 감옥에 수감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는데, 연고도 가족도 없는 분이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을 듣고 그 후부터 4년동안 꾸준히 방문해 영치금을 넣어주고, 면회하며 어려움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이후 이분이 감동하여 교도소에 요청해 추수감사절에 교회에 방문해 함께 예배를 본때가 저에게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또 어느 목장은 학교에 요청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한 어린이의 명단을 받아 선물을 전달한 일도 있었고, 상황이 어려운 유학생을 도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었습니다. 올해 12월에는 또 어떤 놀랍고 감동적인 일이 일어날지 무척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모든 목장 구성원들이 참여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기여하고, 특히 자녀들에게 구제 활동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전철휘 선교부장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생각보다 수익금이 모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었고 겨자씨 돈을 불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교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주님 아래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겨자씨 백불 프로젝트’는 KCC의 선한 사역을 대표하는 예로, 교회와 지역 커뮤니티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구제 활동의 중요성을 교회 구성원들, 특히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KCC의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은 덴버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사회적 기여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긍정적인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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