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스포츠한국 32강 탈락 확정, 콩고민주공화국 3-1 역전승

한국 32강 탈락 확정, 콩고민주공화국 3-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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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선제골에도 후반 3실점…콩고민주공화국은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희망이 끝났다.

6월 27일 토요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첫 48개국 체제 월드컵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쇼무로도프는 전반 10분 다시 기회를 잡았고, 좁은 각도에서 감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 입장에서는 희망을 살리는 골이었다. 한국이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려면 콩고민주공화국이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야 했기 때문이다.

콩고민주공화국도 전반 17분 나다나엘 음부쿠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앞선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은 우즈베키스탄의 1-0 리드로 끝났고,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32강 희망은 살아 있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압박을 높였고, 후반 68분 요안 위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8분에는 교체 투입된 메샤크 엘리아의 슈팅이 굴절된 뒤 피스톤 마옐레에게 연결됐고, 마옐레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완전히 갈렸다. 90+1분, 위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결국 콩고민주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조별리그를 승점 4로 마쳤다.

이 결과 한국의 경우의 수는 모두 사라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을 기록한 상태였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오르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4를 확보하면서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승리로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에서 세 경기 만에 탈락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7월 1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32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한때 우즈베키스탄의 1-0 리드는 한국에 청신호처럼 보였다. 그러나 후반 68분 동점골, 78분 역전골, 90+1분 쐐기골이 이어지면서 한국의 운명도 함께 뒤집혔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이후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32강 문턱에서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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