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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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울진삼척 산불] 6천231명 대피·330개 시설 소실…”야간 집중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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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9건 발생…”인명·중요시설 보호 최우선, 대피 주민 불편 최소화”
소방동원령 2호 발령, 타시도 소방차 269대 투입…”인명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5일 오후 10시까지 330개 시설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산림 피해는 1만2천12ha(울진·삼척 1만1천711ha, 강릉·동해 286ha, 영월 15ha)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강원 강릉시 옥계면의 80대 여성이 대피 중 사망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에는 제외됐다.

산불 진화에는 산림 당국과 소방, 경찰, 군, 지자체 등의 헬기 80대, 지휘차 19대, 진화차 112대, 소방차 545대와 인력 1만1천241명이 투입됐다.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삼척까지 확산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오전 1시 8분께 강릉 옥계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중대본은 “전국적으로 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울진·삼척과 강릉·동해 등에 대해 야간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울진·삼척 산불로 울진, 삼척, 강릉, 동해에서 3천704세대 6천231명이 대피했다.

임시 주거시설에는 울진군과 삼척시 699명, 강릉시와 동해시 424명이 머물고 있다.

화재로 인해 동해고속도로 옥계IC~동해IC 양방향이 전면통제돼 있고, 42번 국도 백봉련~7번 국도 분기점이 통제 상태에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소방동원령 2호는 지난 2020년 5월 강원 고성 산불 당시 발령된 바 있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2호(10%)·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이에 따라 강원과 경북 외 다른 지역 소방본부에서 소방차 269대, 689명의 인력이 울진·삼척 산불의 진화에 투입됐다.

소방청은 또 울진·삼척 산불 상황과 더불어 전국의 건조·강풍 특보 발효 수준 등을 고려해 이날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정부는 이번 산불의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대본을 가동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에는 경북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전해철 본부장 주재로 산림청장, 소방청장, 경북 도지사, 강원 행정부지사, 울진군수, 삼척시장, 경북경찰청장, 강원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현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산불 진화 상황과 대처 계획을 공유하고 다수의 산불 발생으로 인해 진화 자원의 동원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봤다.

전 본부장은 회의 후 산불 현장 주변 한울원자력본부로 이동해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울진군 북면 신화2리 일원 피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전 본부장은 “인명과 중요시설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임시주거시설 등에 대피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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