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유명한 영화 유통사인 웰고(Well Go USA Entertainment)는 8월에 두 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더 문’(The Moon)은 8월 18일에, ‘비공식작전’(RANSOMED)은 8월 4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8월 4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한국 외교관 이민준(하정우 분)과 택시 기사 김판수(주지훈 분)가 무장단체에 납치된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향하며 겪는 액션과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이 작품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외교관 도재승 서기관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21개월 만에 구출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완성도 높은 자동차 추격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는 주지훈과 하정우의 탁월한 연기력이 돋보이며 김성훈 감독의 연출 능력도 빛을 발한다. 두 주인공의 케미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김판수(주지훈 분)는 이민준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이다. 이민준이 교양있는 공무원이라면, 김판수는 세상의 시름을 많이 겪은 사람으로 그려졌다.
주지훈과 하정우는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고, 김성훈 감독 역시 주지훈과 ‘킹덤’, 하정우와 ‘터널’에서의 협업 경험이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그 무대 뒤의 특별한 연결이 묻어나온다.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레바논이 아닌 모로코였다. 다른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는 차별화된 장르와 스토리로, 주지훈은 액션의 비중이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머와 액션의 조화로 인해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장르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공식작전’은 현재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북미에서도 큰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웰고USA 홈페이지 = https://wellgousa.com/films/ransom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