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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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길서 뺑소니 사건 발생, 일상 속 대처법은

지난 14일 목요일 오로라시 하바나길에 위치한 한 쇼핑지구에서 ‘대낮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사고 당시 인근 지역에 있던 많은 주민들이 당혹스러움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발생 당시 인근 지역에서 이 모습을 목격한 주민들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몰 주차장에서 불특정 주민들 사이에 잠깐의 언쟁과 다툼이 발생했고, 다툼을 벌이던 20대 흑인 남성이 갑자기 자신의 짙푸른색 BMW SUV 차량에 탑승해 해당 주차장에 주차중인 다수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했다.


평소 인파가 많기로도 유명한 해당 몰은 한국 바베큐 식당인 돼지(DAEGEE), 앵그리 치킨(Angry Chicken), 스노울(Snowl), K-Town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한인 비즈니스들이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고 당시 평소 교통량이 많고 주차장에도 보행자가 즐비한 이 몰에는 약 20대 가량의 차량들이 주차 중이었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보행자들이 쇼핑을 즐기거나 주차장에서 배회중인 매우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지구로도 매우 잘 알려진 이 몰의 주차장에서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수 차례의 뺑소니 사건들이 발생해 상인들이 상점 외부에 24시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보안이 비교적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사고 직후 오로라 경찰국은 주민들의 신고와 인근 상점들의 카메라 촬영 자료들을 통해 해당 뺑소니 사건을 분석, 다행히도 뺑소니범을 검거했으며 지금까지도 추후 조사 중에 있다.


사고가 발생하던 시점 인근 상점인 스노울(Snowl)의 창가 자리에서 식사 중이었던 30대 한 독자는 콜로라도 타임즈로 전화 제보를 통해 “갑자기 사람들이 싸우기 시작했고, 한 차량이 갑작스럽게 다른 차량들과 주차장 인파를 통해 돌진했다. 한 보행자는 심지어 차에 치일 뻔 했다. 이번 사고를 목격하며 아마존을 통해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내 차량의 전방과 후방에 감시 카메라를 구입해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뺑소니 사고 또한 인근 상점들에 설치된 카메라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의 투철한 신고 정신 및 동영상 촬영이 아니었다면 범인을 잡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본지의 독자 촬영 동영상을 시청해보면 가해자 차량이 공격적으로 타 차량들과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 주차장의 인파가 뺑소니범의 차량을 피하기 위해 혼비백산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뺑소니 사고에 대한 대처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정확한 범인 검거 방법 및 피해 보상을 받는 방안은 사고 당시 최대한 당황하지 말고 뺑소니범의 자동차 번호판을 눈으로 보고 외우거나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어서 남기는 것이다. 따라서 차량용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번 하바나길 뺑소니 사고처럼 CCTV가 설치된 지역에서 사고가 났다면 사고처리에 큰 도움이 된다.
뺑소니 사고를 인지한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경찰에 신고한 후 카메라를 꺼내 현장 사진을 촬영한다. 먼저 피해자 본인의 차 사진을 찍어야 한다. 손상된 부분은 물론, 손상되지 않은 부분도 전체적으로 사진을 찍어 둔다. 그 다음에는 차량 주변의 사진을 찍는다. 특히 차량 주위에 CCTV가 있을만한 곳은 모두 사진을 찍어둔다. 경찰이 도착하면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특히 주위에 CCTV가 있는지 쇼핑지구 경비 담당자에게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했듯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다.


해당 뺑소니 사고를 촬영한 독자 제보 동영상은 본지의 페이스북 웹페이지인 https://www.facebook.com/coloradotime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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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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