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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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두 손길: 채찍과 치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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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욥기의 주제는 인간의 고난과 회복입니다. 그런데 욥기는 두 가지 의미의 고난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죄의 징벌로서의 고난이고, 또 하나는 훈련과 연단을 위한 고난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이 두 가지 의미의 고난은 신비요 불가사의한 실존입니다. 그래서 엘리후는 욥기37:23에서, 고난의 신비를 알고 계신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실존주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1855)는 “나는 고통 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함으로써, 고난을 겪어야 하지만, 고난의 전말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실상을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두 가지 실상을 욥기5:18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그렇다면, 하나님은 징계와 연단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는 두 손길을 인간을 향해 펼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욥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두 손길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지난 주 내용: 첫째, 아프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왜 필요할까요?)

둘째, 하나님은 어떻게 아프게 하실까요?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는 두 손길을 통해 우리의 육신과 심령을 더 건강하고 성화된 상태로 만드십니다. 그런데 연약하고 부족하고 허물과 실수투성이인 우리 인생이 거룩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 하나님께 서는 다양한 징계의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징계의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근”입니다. 우리는 영적, 육적, 도덕적, 경제적, 정치적 기근을 당해서 곤고한 가운데 처하기도 합니다. 그와 같은 기근 때문에 성도는 철저하게 낮아지고 겸손해지는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때 지친 영혼을 회복하십니다.

둘째, “칼의 위협”이 난무하는 전쟁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이 땅에는 크고 작은 전쟁과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도들도 이 세상에서 큰 위협과 박해를 당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보호해주십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명자는 특별히 보호해주십니다.

셋째, 비난과 조롱의 말들을 의미하는 “혀의 채찍”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야고보서 3:6에서 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이처럼 “혀의 채찍”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고통을 갖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혀의 채찍”으로 부터 우리의 정서와 영혼, 정신을 지켜주십니다.

넷째, 하나님께서는 파산, 질병, 인생의 쓰나미와 같은 “멸망”에서 도 우리를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두 손 즉 오른 손에는 장수가 있고, 왼손에는 부귀가 영화가 있다고 밝히고 있읍니다(잠 3:16), 반면, 하나님의 징계의 손을 드시면 인생은 하루 아침, 삽시간에 폐허 잿더미를 만만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는 온갖 악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나운 “들짐승”의 세력들로부터도 우리를 지키십니다. 우리 인생길에 뜻하지 않게 들짐승을 만나듯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세력과 환경들이 예고없이 불청객처럼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징조임을 알고 바로 겸손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각성과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여섯째,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들에 있는 돌”조차도 우리와 화목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땅을 옥토로 고치시는 하나님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징계와 환난을 당하는 우리를 옥토와 같은 회복과 기쁨의 은혜로 싸매시고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싸매어주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손길은 무엇입니까?

첫째, “장막의 평안함”입니다. “장막”이란, 일상적인 삶의 처소 또는 환경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의 영혼을 회복하시고 복 주실 때 일상적인 삶에서 건강, 양식의 풍족, 주거의 평안과 가정의 화목을 누리게 하십니다. 솔로몬 왕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복을 누린 사실에 대해서 열왕기상 4:25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 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

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둘째, “생업의 평강”입니다. 욥기5:24의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재산, 기업, 생업에서 윤택한 삶을 살도록 섭리하십니다.

셋째, “자손의 번성과 형통”입니다. 시편 127:3은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기업이자 상급인 믿음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번성하고 형통할 것입니다.

넷째, “장수의 복”입니다. 욥기5:26은 장수의 복을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성화된 인격으로 종지부를 찍는 인생이 장수의 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일상과 생업에서의 평안과 자손의 형통과 장수의 복을 통해 고난당한 성도를 싸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론) 욥은 하나님의 두 손길을 체험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채찍과 치유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은 징계와 연단을 위해 고난을 주십니다. 그 두 가지 모두 성도에게 의미 있는 고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 1:2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고 흩어져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편지의 서두를 기록합니다. 고난과 시험이 오는데 왜 기뻐합니까? 하나님이 또 다른 손길 치유의 손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싸매어주시는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두 손길을 믿고 의지합니다. 고난을 주시는 손길을 가지신 하나님은 싸매어주시는 손길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형통할 때에도 교만하지 말고, 곤고할 때도 낙심하지 말아야 하겠다. 오늘도 징계와 회복, 채찍과 치유의 두 손으로 우리의 인생을 이끄시는 주님의 주권적 사랑과 인도하심에 겸허히 우리의 삶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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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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