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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들의 도약…기량 꽃 피우는 이해인·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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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4대륙선수권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여자 싱글 우승

2회 연속 메달 획득…김예림도 동메달 이어 은메달 수확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해인(18·세화여고)과 김예림(20·단국대)이 국제무대에서 나란히 두각을 드러냈다.

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10.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6위에 그쳤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시즌 최고점인 141.71점을 기록, 단숨에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은 마침내 ISU 메이저 시니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다.

이해인은 만 14세던 2019년 9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와 6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국 여자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었다.

이후로도 이해인은 차근차근 성장했다. 2021년 자신의 시니어 데뷔 무대였던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0위에 올라 ‘한국 피겨 최연소 세계선수권 톱10’의 기록을 세웠다.

물론 부침도 겪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 1차 대회에선 부진한 경기력으로 6위에 그쳤고, 2차 대회에서도 이를 만회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해인은 주저앉지 않았다. 2022 4대륙선수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213.52)으로 준우승하며 다시 날개를 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선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에선 모두 4위로 메달을 놓쳤던 그는 좋은 기억이 있는 4대륙 선수권에선 다시 힘을 내며 정상에 올랐다.

이해인은 경기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쇼트 경기에서의 아쉬운 점수를 잊고 프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줘 정말 기쁘고 값진 메달”이라며 “보내주시는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남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즐겁게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범해 2위(209.29점)를 차지했다.

준우승의 아쉬움은 남지만, 김예림 역시 올 시즌 은반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2위로 자신의 시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을 목에 건 그는, 같은 달 19일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며 ‘왕중왕전’인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그랑프리 금메달과 파이널 진출 또한 2009-20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물론 올 시즌에는 피겨 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ISU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경쟁이 덜 치열한 게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완성도 높은 연기’를 추구하며 스스로의 성장에도 초점을 맞춘 김예림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 동메달에서 한 단계 올라서며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발전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클린 연기가 목표였는데, 마지막 실수가 조금 아쉽긴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며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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