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2차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서 1인당 600달러를 곧 받게된다.
수개월에 걸친 장기 협상 끝에 의회는 개인에 대한 600달러의 직접 지급을 포함하는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구제방안을 체결했고, 300달러의 추가 실업 보험금 지급을 11주 연장했다. 이 법안에는 중소기업대출, 임대료 지원, 백신 유통 등에 대한 자금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의원들은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연말에 미국인들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은행 계좌에서 600달러의 금액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지난 2018년, 2019년 세금보고를 했고 은행계좌정보를 IRS에 제출한 납세자들 순서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30일 또는 1월 6일을 전후로 신고한 은행계좌로 입금받는다.
그리고 연소득 최대 75,000달러를 버는 개인, 또는 부부가 공동으로 최대 15만 달로 이하로 버는 가정이면 성인과 16세까지의 부양자녀가 1인당 600달러씩 받게 된다.
예를 들면 16세 이하의 자녀 2명을 둔 4인가정인 경우는 24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연소득 75,000달러(부부합산 15만 달러)보다 수입이 증가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감소한다.
이번 지원금을 받을수 있는 사람들은 지난 4월 1,200달러씩 받았던 8100만명보다 많은 9,000만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인이 된 자녀들은 이번에도 지원금 600달러를 받지 못한다.
그밖의 코로나19구제방안
실업급여지급: 지난 7월에 만료된 주당 600달러 혜택 대신 2021년 3월 14일까지 주당 300달러로 11주 연장된다.
급여보호프로그램(PPP):자격을 갖춘 사업체에 추가 대출 프로그램을 부활시킨다. 특히 지난번 PPP 보조금을 받았던 업체들도 2차 지원에 참가할 수 있다.
그밖에 백신, 의료 제공자, 학교 및 대학교, 임대지원, 식량/농장지원, 육아지원에 보조금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