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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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흉기로 찌른 청소년들, 늘어나는 콜로라도 10대 범죄율

지난 18일 월요일 덴버의 사우스 브로드웨이(South Broadway)와 에반스 에비뉴(Evans Avenue)에서 다섯 명의 십대들이 우버 운전자가 “탑승인원이 너무 많다”며 그들의 승차를 거절했다는 것을 이유로 운전자의 등과 흉부부위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이번 청소년들의 칼부림 사고로 콜로라도 주민들은 그야말로 ‘미친 10대들’에 대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떨고 있다.


사고를 입은 피해 우버 운전자는 두려움과 공포를 이유로 언론보도에 있어서도 ‘익명 보도’를 간곡히 요청한 상태이다.
그는 지난 18일 월요일 밤 12시 15분경 덴버 사우스 브로드웨이와 에반스 애비뉴로 승객을 픽업하기 위해 출발했고, 탑승 인원이 5명이나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승차가 힘들 것 같다”고 라이드 제공을 거절했다. 이후 청소년들이 “웃기지 마라. 왜 탑승할 수 없냐”며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면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언쟁과 육탄전이 고조되자 십대들은 흉기를 꺼내 운전자의 등과 복부를 수 차례 찔렀다.
피해 운전자는 경찰 도착 후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아직도 덴버 경찰청이 밀착수사 중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청소년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인 우버(UBER) 측의 정책들 중 하나는 18세 미만 탑승자들은 성인의 동반 없이는 차량을 요청하거나 탑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버 운전자들은 라이드를 요청한 탑승자가 18세 이하로 보이는 경우 탑승을 취소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택시 운전자 탑승거부 및 십대들의 칼부림 사례는 단순히 라이드를 요청한 이들이 청소년이라서가 아니라, 규정되어 있는 3명보다 훨씬 많은 5명의 승객 탑승을 운전자가 거절했다는 이유로 발생했다.


코로나 판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택시 차량의 용량 규칙도 변경되었다. 일반 우버 X 차량 한 대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현재 최대 3명이다. 조수석에는 아무도 탑승할 수 없으며 승차 기간 동안 차량 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덴버 경찰국은 월요일 새벽 발생한 이 사건이 최근 발생한 많은 십대 폭력 사건들 중 하나라고 보고했다. 특히 판데믹이 수그러드는 추세를 보이자 많은 십대들이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파티를 즐기거나 야외에서 배회하면서 다양한 폭력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고 또한 파견 가능한 덴버 경찰 인력 부족으로 인해 우버 운전자가 칼에 찔린 지 거의 한 시간 만에 경찰이 출동, 현장에 도착했다.


한편 덴버시에서는 지난 1년간 강력범죄 사건이 5.9퍼센트 증가해 2021년 현재까지 3,917건이 보고되었다.
특히 콜로라도 내에서 수년 간 상승세인 ‘청소년 연루 폭력 사태’로 인해 올해 덴버에서만 5명의 청소년들이 총에 맞아 숨졌고, 치명적인 십대 총기 폭력이 급증한 이후 흉기를 든 10대들의 나이도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덴버 청소년 보호관찰소는 4년 전만 해도 흉기 소지 혐의를 받고 법원에 오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17세 이상이었으나 올해에는 14세 이상의 피고인들을 더 많이 접견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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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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