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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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뷰와 “굿 샷” 한번에 즐긴다, 케네디 골프장

콜로라도도 바야흐로 골프 전성시대다.

급격히 늘어나는 골프 수요에 전 세계 그린피가 치솟고 관련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등 미국에서도 골프 열풍이 또 다시 거세게 일고 있다. 골프는 타인과의 신체 접촉이 적고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보니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실제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2020년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 명으로 10명 중 1명이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혜의 자연과 건조한 날씨로 유명한 콜로라도에도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매우 많다. 특히 한인들이 밀집한 오로라 지역 인근에는 다양한 골프장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도 오로라시와 매우 근접하고 이용료도 저렴한 케네디 골프장(Kennedy Golf Course)을 소개한다.

미니골프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만점이다. (사진 조예원 기자)

케네디 골프장은 모든 연령대와 수준의 골퍼들을 팔벌려 맞이하는 골프장으로 레귤러 골프 27홀, 파3 골프 9홀 등 골프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라운딩 옵션들을 제공한다. 케네디 파3에서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풋골프도 즐길 수 있고, 골프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미니 골프장도 드라이브장 입구에 준비되어 있다. 실제로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골프채로 퍼팅을 하며 미니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라운딩은 온라인으로 예약(https://www.cityofdenvergolf.com/kennedy)해야 하며 주니어는 18홀에 14달러, 성인은 18홀에 31달러이다. 티타임과 요일에 따라 이용료가 변동될 수 있으니 예약하기 전 웹사이트를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케네디 골프연습장에는 그늘이 조성되어 자외선 노출을 꺼리는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다. (사진 조예원 기자

특히 요즘처럼 햇살이 뜨거운 시즌에 케네디 골프장의 드라이브장은 그늘 아래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이용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선크림으로 중무장하고 자외선을 피하려는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따라서 골프 라운딩을 앞두고 잠시 그늘이 형성되는 케네디 골프장의 드라이브장에서 샷을 연습해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연습장 바로 왼쪽에 위치한 스낵 바(Snack Bar)에서 시원한 음료와 맥주를 구입할 수도 있고, 퍼팅장 오른쪽에 위치한 케네디 태번 레스토랑(Kennedy Tavern Restaurant)에서 탁트인 골프장의 풍경을 감상하며 함께 라운딩을 나온 이들과 간단한 식사를 즐길수도 있다.

케네디 골프장 입구의 프로샵 전경 (사진 조예원 기자)

마지막으로 케네디 골프장에서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PGA 티칭 프로 스태프인 로버트 넬슨(Robert Nelson)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로버트 넬슨 헤드 프로의 이메일 주소는 robert.nelson@denvergov.org 이며 수업료는 30분에 60달러, 한 시간에는 100달러이다. 케네디 골프장의 프로샵(Golf Shop)에서는 다양한 골프채와 골프의류도 판매되니 참고하면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화요일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고 있다. 티타임 예약과 문의전화는 (720)865-0720으로 하면 되고 골프장 주소는 10500 E Hampden Ave, Denver, CO 80014이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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