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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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필드, 월요일부터 야구팬들 100% 인원수용 재개

지난 6월 28일 월요일은 콜로라도 라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의 두 번째 개막식(Opening Day 2.0)이나 다름이 없었다. 지난 4월 시즌을 개막한 콜로라도 라키스(Colorado Rockies)의 홈구장 쿠어스필드(Coors Field)는 코로나19 프로토콜로 인해 인원 수용량이 21,000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고, 이 수용량은 지난 6월 1일에 35,000명으로 증가했었다.

하지만 28일 기준 현재까지 콜로라도 주민들의 약 51.6 퍼센트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드디어 쿠어스필드가 야구팬들을 100 퍼센트 수용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한 경기당 약 50,000명의 팬들이 쿠어스필드를 입장,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쿠어스필드가 야구팬들의 전체 수용량을 다시 확보하면서 콜로라도 라키스의 경기 티켓들도 그야말로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인 다가오는 7월 3일 토요일과 7월 4일 일요일, 콜로라도 라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의 경기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된다는 소식에 팬들의 마음은 더욱 설레고 있다. 다가오는 라키스 게임들의 티켓 예매율은 약 94%를 육박하고 있으며 경기를 몇 일 앞두고 예매하는 경우, 티켓의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고공행진 중이다.

쿠어스필드가 지난 28일 월요일부터 야구팬 수용인원을 100퍼센트로 확대함에 따라 바쁜 주말을 앞두고 있다. (사진 조예원 기자)

게다가 올해 2021년은 콜로라도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해가 아닐 수 없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콜로라도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로키산맥을 자랑하는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2021년 MLB 올스타전 주간은 다가오는 7월 9일 금요일부터 7월 13일 화요일까지 열리며 덴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Colorado Convention Center)에서도 콜로라도 라키스(Colorado Rockies)와 협업하에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들을 한창 준비중이다.

6일간 열리는 올스타 팬 이벤트 및 ‘플레이 볼 파크(Play Ball Park)’의 티켓은 무료이며 http://www.mlb.com/all-star 을 방문하면 무료 티켓을 예약할 수 있고, 각 날짜에 열리는 특별한 행사들도 미리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디지털 형식으로 발부되며 무료 MLB 야구장 앱(MLB Ballpark app)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유용하다.

특히 평소 야구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23년만에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 위크를 놓치지 말고 미리 http://www.mlb.com/all-star/schedule 을 방문해 요일 별로 다채롭게 진행되는 행사들의 스케쥴을 확인하고 자녀와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한편 야구장 관중 수용인원은 콜로라도 방역당국이 발표한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적용되어 왔다. 쿠어스 필드 측은 “관중 입장 비율이 100 퍼센트로 확대됨에 따라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야구시즌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 라키스 측도 “올해에는 MLB 올스타전이 콜로라도에서 막을 여는 만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장기화로 많은 피로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콜로라도인들을 응원하고 활력 충전을 돕기 위해 보다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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