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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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10월 만끽하는 ‘가을 드라이브’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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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은 단풍 구경, 콜로라도의 대자연과 형형색색의 가을 만날 마지막 기회

콜로라도도 이제 제법 쌀쌀한 공기가 하루 종일 우리 몸을 감싸고, 혹시 모를 추운 퇴근길을 대비해 겉옷을 챙겨야 하는 10월이 찾아왔다. 10월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청명한 날씨와 단풍 구경 등으로 산을 찾거나 드라이브를 떠나는 주민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지난 달 중순을 시발점으로 덴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 운전을 해도 이미 로키 산맥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단풍과 선선한 바람이 만연해졌고 10월이 시작된 지금까지도 콜로라도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9월 중순부터 단풍 구경을 위해 드라이브를 떠난 주민들이 매우 많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일상과 도심을 훌쩍 떠나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콜로라도의 가을 풍경의 뷰를 선물하고자 하는 이들, 또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따스한 가을 햇살을 듬뿍 품은 단풍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여유로운 가을 드라이브를 위해 나들이를 준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피크 투 피크 시닉 바이웨이(Peak to Peak Scenic Byway)

일년 중 언제 가도 아름답지만 가을의 색이 마중을 나오는 9월과 10월, 피크 투 피크는 콜로라도에서 가을 드라이브를 떠나기에 환상적인 곳이다. 에스테스 파크(Estes Park)에서 I-70 고속도로까지 55마일을 뻗어 있는 피크 투 피크 하이웨이는 약 3시간 동안 가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덴버와 볼더, 그리고 포트 콜린스에서 차로 한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맞닿아 있다. 이 코스는 에스테스 파크의 CO 7번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릴리 마운틴과 트윈 시스터스 마운틴을 지나 CO 72번 고속도로, 그리고 CO 119번 고속도로를 타고 블랙호크, 클리어 크릭 캐년을 거쳐 I-70까지 길게 뻗어있다. 게다가 이 경치 좋은 드라이브를 즐기는 동시에 에스테스 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 트레일 리지 로드(Trail Ridge Road)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트레일리지 로드의 가을풍경은 이미 많은 산악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사진 Outside)

아직까지 콜로라도 자연경관의 최소 명소들 중 하나인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을 방문하지 못했다면, 다가오는 주말이 트레일 리지 로드를 타기에 아마도 완벽한 기회가 아닐까 싶다.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의 유명한 트레일 리지 로드(Trail Ridge Road)는 에스테스 공원과 그랜드 레이크 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며, 해발 12,000피트 이상으로 뻗어 있다. 특히 산악지대 중에서도 가을 단풍으로는 최고봉이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내음을 가까이서 맡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 참고로 드라이브 도중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방문을 계획 중에 있다면 방문 전 https://www.recreation.gov/timed-entry/10086910 를 통해 파크 패스(Park Pass)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라스트 달러 로드(Last Dollar Road)
라스트달러 로드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콜로라도의 화려한 가을 풍경 (사진 Colorado Encyclopedia)

지금처럼 콜로라도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시즌에는 금빛으로 뒤덮인 산자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약 18마일의 비포장 도로인 라스트 달러 로드(Last Dollar Road)를 질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라스트 달러 로드는 주 남서부에 위치해 콜로라도 산맥의 사계절 각각 다른 모습의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9월과 10월에는 컬러풀한 가을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이 지역의 단풍시즌은 평균 9월 중순부터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계속되는데 9월 말에서 10월 초가 가장 압권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인디펜던스 패스(Independence Pass)
해발 12,095피트의 인디펜던스 패스는 콜로라도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사진 The Gazette)

사시나무 잎의 색깔이 바뀌는 마법을 아스펜 근처보다 더 잘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이 도로는 콜로라도 산맥의 가을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며 손에 닿을듯한 구름과 선선한 가을 공기, 그리고 로키 산맥의 단풍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곳이다.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에도 등장한 인디펜던스 패스의 꼬불꼬불한 도로와 가파른 내리막길은 유의해야 하는 점들 중 하나이다. 콜로라도 82번 도로(Colorado 82)를 따라 아스펜과 트윈 레이크 사이의 컨티넨탈 디바이드(Continental Divide)를 가로지르면 해발 12,095피트의 인디펜던스 패스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곳의 주변 인기 명소들로는 콜로라도에서 인기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마룬벨즈(Maroon Bells)와 아스펜 산(Mountain Aspen) 등이 있다.

  • 구아넬라 패스(Guanella Pass)
덴버 도심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구아넬라 패스는 로맨틱한 조지타운으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가을 드라이브 코스다. (사진 구아넬라 패스 관광청)

낚시를 사랑하는 콜로라도 인들이라면 익숙한 곳, 바로 조지타운(Georgetown)으로 연결되는 드라이브 코스인 구아넬라 패스(Guanella Pass)는 덴버 시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면 쉽게 도착할 수 있는 도로다. 아름답고 로맨틱한 조지타운을 구경할 수 있는 동시에 콜로라도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드라이브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구아넬라 패스는 조지타운과 그랜트 마을(Grant)을 연결하며, 비어스타트 산과 에반스 마운틴을 지난다. 약 22마일을 코스를 따라 해발 3,000피트 이상을 오르면서 무성한 아스펜, 넓은 목초지, 고지대인 툰드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자전거를 타며 이 곳 풍경의 일부가 돼 유유히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는 스팟으로도 매우 잘 알려져 있으니 사이클링 애호가들은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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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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