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토요일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용수)가 주최한 ‘교민 낚시대회’가 오전 8시부터 그린리 호수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24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콜로라도 록키마운틴의 대자연속에 위치한 얼음을 지치고 낚시대회를 즐기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
참가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낚시실력을 뽐냈으며, 영광의 대어상은 김용식씨에게, 다어상은 김희석씨에게 상금 200불과 함께 각각 돌아갔다. 이들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추최측에서 준비한 따뜻한 오뎅국으로 몸을 녹이고, 갓 잡은 회로 얼음위에서 파티를 열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번 교민 낚시대회는 작년 여름에 이어 처음으로 열린 겨울 낚시대회이며, 앞으로도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는 교민들의 건전한 레져생활을 돕고자 매년 여름과 겨울에 낚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정용수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고령화와 신입회원 입회의 부진으로 활동이 저조했지만, 최근 젊은 회원들이 영입되고 여러 봉사활동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전우애들 다지는 등 모임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교민들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라고 전했다.
윤성희 기자 yeoun31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