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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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지역 합창단·오케스트라와 함께 백경환작 ‘십자가상의 칠언’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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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환 작곡의 성가곡 전곡 한국어로 수준높은 합창공연 펼쳐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장 손순희, 지휘 김태현)이 지난 30일(일) 오후 4시 체리 힐스 빌리지에 위치한 베다니 루스란 교회(Bethany Lutheran Church)에서 ‘십자가상의 칠언’ 연주회를 개최했다.

유니테리어 교회 성가대와 이지민 소프라노(사진 이현진 기자)


이번 공연은 특별히 지역 커뮤니티 제퍼슨 유니테리언 교회 성가대와 체리크릭 장로교회 챔버 콰이어가 함께 연합해 백경환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한국어 성가곡을 연습해 노래하였고 소프라노 이지민, 테너 전승철, 베이스 권영대, 오르간 백보희가 출연하고, CKC 페스티발오케스트라가 함께하였기에 이번 협연이 더욱 의미가 깊다.


박경환 작곡가는 목사이자 작곡가로, 그리고 성가대 지휘자로 LA 한인기독합창단을 약 30년간 지휘하며 수많은 오라토리오, 미사곡, 칸타타들을 작곡하였으며 LA 뮤직센터에서 ‘새천년 맞이 대음악제’, ‘이민 100주년 기념 대 음악제’, ‘송년 음악제’ 등에서 Beethoven Sym. No.9 Choral Fantasy와 안익태의 ‘코레아 환상곡’ 등을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도 있다.


또한 본지 칼럼니스트이자 아티스트인 백홍자씨의 작품을 포스터와 PPT배경으로 사용해 더욱 강력한 영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곡인 ‘십자가의 칠언’은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노래로 시작했다. 십자가를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일곱째 말씀을 노래하였다. 백경환 작곡가의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신 일곱가지 말씀을 가사로 해석하여 작곡한 곡으로 서곡과 일곱가지 말씀과 코랄까지 총 35분이 소요되는 곡이다.


그 다음으로는 제퍼슨 유니테리언 교회 성가대 지휘자 키스 아놀드 박사가 미리 인터뷰한 영상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한인 합창단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퍼슨 유니테리어 교회 성가대는 한국어로 ‘나는 포도나무요’와 ‘주님의 나의 피난처’ 노래를 불렀다.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를 열심히 연습해 이지민 소프라노의 솔로와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다음으로는 CKC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태현 지휘자의 지휘로 테너 전승철이 ‘주님의 손’, 바리톤 권영대가 ‘무릎’을 솔로로 열창했다.

체리크릭 장로교회 합창단(사진 이현진 기자)


다음으로는 체리크릭 장로교회 챔버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영상 인터뷰에서 스티븐 구든버거 지휘자는 “이 프로젝트는 무척 흥미로왔지만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겁이 났다. 이제는 몇번만 더 연습하면 세계투어를 시작해도 될 것 같다”며 “즐겁게 봐달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백경환 작곡가와 손순희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현진 기자)


이어 ‘이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로 힘찬 성가로 시작하였고 그 다음곡으로는
잔잔한 서곡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를 테너솔로 전승철의 솔로와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이지민 소프라노가 ‘기도의 시간’을 특유의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하였다.
마지막 연합 합창단 무대를 남겨놓고 김태현 지휘자는 “많은 곡들을 함께 연합해 각 교회 합창단과 우정을 맺고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마지막 무대는 직접 작곡한 백경환 작곡가의 지휘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 합창단과 백경화 지휘자의 연주로 시작한 웅장한 성가 ‘호산나 찬송 하리로다’는 바리톤 솔로 권영대의 풍성한 음량과 세 연합 합창단의 하모니로 클라이막스를 이루며 청중들의 큰 환호로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백경환 작곡가는 ‘이렇게 평생 작곡한 성가들을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과 함께 연합하여 열창해주신 여러 교회 성가대 분들을 보며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 곡인 성가 합창곡 ‘호산나 찬송 하리로다’는 백경환 작곡가가 무대에서 직접 지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현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현재 교회음악 창작 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데 찬양과 송영을 위주로 한 교회음악은 물론 칸타타까지도 작곡해 전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 백경환 작곡가와 함께 해서 매우 뜻깊은 공연이었다”라며 “장르를 떠나 음악을 통해 진정한 한인 문화예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성가, 가곡, 왈츠, 한국민요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곡들이 더 준비되어 있다. 열심히 단원들과 연습해 다음 공연에서 멋진 하모니로 뵙겠다”고 전했다.

공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왼쪽부터)김태현 지휘자, 전승철 테너, 백경환 작곡가, 손순희 단장, 이지민 소프라노 (사진 이현진 기자)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은 매 공연마다 특색있고 수준높은 실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오는 10월 15일에는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콘서트가, 12월 3일에는 ‘캔들라이트’가 계획되어 있다.
합창단원 모집과 후원 관련 문의 사항은 720-205-1332 또는 CKC홈페이지(https://www.ckchorus.org)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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