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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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4월 30일 연주회를 수놓을 백경환 작곡가와의 만남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장 손순희, 지휘자 김태현)이 다가오는 4월 30일 오후 4시 체리 힐스 빌리지에 위치한 베다니 루스란 교회(Bethany Lutheran Church)에서 ‘십자가상의 칠언’ 연주회를 진행한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Colorado Korean Chorus)은 2005년 지역 사회의 지역 합창 애호가들이 모여 결성된 대표적인 한인 합창단으로 작년 말에도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십자가상의 칠언’ 공연은 특히 목사이면서도 작곡가로, 그리고 성가대 지휘자로 유명한 백경환 작곡가(사진)의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곡인 성가 합창곡 ‘호산나 찬송 하리로다’는 백경환 작곡가가 무대 위에서 직접 지휘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경환 작곡가는 현재 교회음악 창작 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데 찬양과 송영을 위주로 한 교회음악은 물론 칸타타까지도 작곡해 전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경환 작곡가는 “콜로라도에 남동생이 살고 있어서 방문하던 도중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김태현 지휘자와 연이 닿아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말 훌륭한 실력을 겸비한 콜로라도 지역의 대표 합창단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김태현 지휘자와의 협업 하에 음악회를 함께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연주회에 대한 기대를 유감없이 표현했다. 그는 4월 30일 연주회를 위해 이달 말 콜로라도를 방문 예정이다.


백경환 작곡가는 그 동안 찬송가를 100여곡 넘게 작곡한 바 있으며 12권의 성가곡집을 출판, 예술 가곡집도 1권 출판하였다. 그가 작곡한 수많은 찬송가들 중 새찬송가에 수록된 곡들로는 437장 ‘하늘 보좌 떠나서’와 639장의 ‘주 함께 하소서’가 있는데 많은 미주 이민자들이 그의 곡들을 감상하고 제창하며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과 영감을 얻고 있다고 한다.

백경환 작곡가는 오는 4월 30일 열릴 콜로라도 한인합창단과의 연주회에서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을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로라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작곡은 계속 할 예정이다. 찬송가를 많이 작곡해 200곡 정도 만들어 찬송가를 한 권 따로 출판을 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씰비취에 거주중인 백경환 작곡가는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LA 한인기독합창단을 약 30년간 지휘하며 수많은 오라토리오, 미사곡, 칸타타들을 연주하였으며 LA 뮤직센터에서 ‘새천년 맞이 대음악제’, ‘이민 100주년 기념 대 음악제’, ‘송년 음악제’ 등에서 Beethoven Sym. No.9 Choral Fantasy와 안익태의 ‘코레아 환상곡’ 등을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도 있다.


이번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과의 연주회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의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을 꼽았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신 일곱가지 말씀을 가사로 해서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은 35분 정도가 소요되는 곡”이라고 묘사했고, 이 외에도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공연 예정인 그의 곡들은 독창곡 3곡, 성가 합창곡 4곡, 그리고 찬송가 편곡 3곡 등이 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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