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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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촛불’로 밝힌 크리스마스 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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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밤을 빛낸 감미롭고 이색적인 공연 선보여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장 손순희, 지휘 김태현)의 연례 크리스마스 연주회가 지난 12월 3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베다니루터란 교회에서 열렸다.

‘촛불 – 이번 시즌의 이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지역 고등학교 특별 게스트들과의 협연을 포함하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음악과 캐롤송으로 한시간 동안 꾸며졌으며, 사전에 예약한 150석은 모두 매진는 등 큰 반응속에 성공적으로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여느때의 화려한 무대 조명과는 달리 무대 좌우의 조도를 낮추고 최소한의 조명과 촛불만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한 자선 시간도 마련되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와 따스함을 전달했다.

손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촛불은 믿음, 기적, 희망, 생명을 주는 힘을 상징한다. 이 모든 의미를 이번 공연의 주제인 ‘The reason for this season’에 담았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 공연을 통해 각자의 reason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본 공연에 앞서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의 현악 챔버 앙상블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을 연주해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힐링했다.

이어진 공연은 잔잔히 흘러나오는 합창의 멜로디와 우리 자신의 내면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명상적인 곡으로 유명한 ‘쟝 라신느의 찬가’와 뜻깊은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1,2부에 나누어 관객들에게 전했다. 또 ‘천사 찬송 하기를’과 ‘저 들 밖에 한 밤 중에’를 관객과 함께 부르는 캐롤송 시간을 마련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계속되는 무대에서는 플룻 솔로의 ‘겨울 왕국’ 주제곡이 연주되었고, 소프라노 솔로 우경혜씨가 ‘메시아 크리스마스 모음곡’을 불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물했다.

마지막 곡으로 콜로라도 합창단이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송축하라(Praise His Holy Name)를 노래하자 관객들은 손뼉을 치거나 발을 맞추고 고개를 흔드는 등 각자의 리듬을 타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갔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김태현 지휘자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목적을 향해 열심히 날개짓 하는 비상처럼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도 목소리로 한 음 한 음 내뱉으며 무대에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이 야심차게 보여준 ‘2023 크리스마스 연주회’는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로 충분했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콜로라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겨울, 따뜻한 감동과 새로운 희망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에게 큰 박수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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