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목) 오후 8시 오로라 피오리아 길에 위치한 볼레로 헤더 리지(Bowlero Heather Ridge) 볼링장에서 콜로라도에서 처음으로 한인 볼링 리그(회장 현승철)가 출범했다.
‘콜로라도 한인 볼링 리그’는 회원 간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위한 친목 도모와 2023년 미주 체전 선수 선발을 위해 결성되었다.
출범식에는 이한원 콜로라도 체육회장의 격려사와 현승철 한인 볼링 협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리그가 시작됐다.
볼링 리그는 볼레로 헤더 리지 볼링장의 10개 레인을 사용해 매주 목요일 3명이 한 조가 되어 핸디캡 방식으로 12주간 상대 팀을 바꿔가며 진행된다.
이날 볼링장에는 개인, 부부,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회원 등 20대 남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회원들이 참여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환호의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한 회원이 점수가 60점밖에 나오지 않아 당혹해하자 오렌지 카운티에서 30년 전에 콜로라도로 이사 온 한 회원은 “점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같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해요”라고 말하며 마음 편히 볼링을 즐기도록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평균 200점 이상 점수를 올리는 한 회원은 초보 회원에게 자세부터 공 사용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
권우중 총무는 실내 스포츠 특성상 볼링은 사계절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고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다고 소개하며, 많은 한인이 함께 볼링을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한인 볼링 리그 창설을 위해 힘써준 정주석 씨와 빅터킴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볼링 협회 회원 가입을 원하면 303) 564-4724번이나 303) 625-331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