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Home뉴스한인 뉴스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2023 가을학기 박지연 신임 교장과 준비 중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2023 가을학기 박지연 신임 교장과 준비 중

spot_img

“교사 복지를 통해 교육 효과 높이는 것이 목표”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신임 교장 박지연)가 지난 11일, 2023 가을학기를 준비하면서 사전 교사 회의를 했다.

2023 가을학기부터 새롭게 부임하는 박지연 교장과 이나라 교감의 소개가 있은 뒤, 학급별 교사 소개가 이어졌다. 박지연 신임 교장은 “오랜 기간 교사로서, 교감으로서, 학교에 재직해 왔던 만큼, 재임 기간에는 교사들의 복지에 더 신경 쓰고 싶다. 현 교사들의 여행 가이드가 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2년간 교사들과 즐거운 여행을 하듯이 학교를 이끌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기는 특히, 학년을 세분화한 뒤, 학생의 수준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는 것에 집중했다. 기존, 저학년과 고학년, 성인 분과로 나뉘어 3개의 분과 체제로 운영됐던  학급은 유치 분과와 초등 분과, 고학년 분과, 성인 분과로 세분화 됐고, 분과별로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 학급이 1단계에서 최대 4단계까지 개설된다. “학년별로 분과를 나눈 뒤 수준을 나눔으로써 조금 더 전문성을 갖고 나이대에 맞는 수업을 편성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박지연 교장의 설명이다. 특히, 중고등반인 고학년 분과에서는 한국어를 읽고 쓰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국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학급 세분화 편성을 위해 초등 분과는 개강 첫날, 수준 평가 시험을, 고학년 분과는 반 편성 평가 시험을 본다. 졸업생의 기준은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시켜, 졸업을 위해 이수해야 할 내용을 강화했다. 졸업생의 기준은 최소 고학년 고급 1단계 수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 추가됐고, 최소 2년 이상 재학하고, 교내외 대회 수상자에 대한 혜택 등은 유지됐다. 또, 이날 교내 일기 쓰기 대회 기준이 분과별로 조정 및 개편됐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지난해, 2014년 수립했던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이는 현재 국제결혼 가정이나 영어권 가정의 학생이 재학생의 60%를 넘어서면서, 세대와 시대에 맞춰 영어권 가정에 보다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현재,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교육과정은 ACTFL(the 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에 맞춰 개정되었다.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멘토링 서비스를 위한 특강과 특별활동이 준비됐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사물놀이와 미술, 요가, K-pop, 교내 기자단 등이 특강 또는 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학사 일정 논의가 끝난 뒤,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AKS(The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Schools)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교사들의 참가 보고가 이어졌다.

김은주 교사(전임 교장)는 “기존 500여 명의 교사들이 참가했던 학술대회는 팬데믹이 지난 뒤로 대폭 감소해 3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고 말한 뒤, “최근  이민자가 줄고,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육 수단이 증가하면서 한국학교가 전체적으로 주는 추세”라며, 현재 한국학교 시장의 현상을 전했다. 이어, 인상 깊은 강연의 교수법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2023 가을학기 사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지연 교장(좌)와 회의 참석 중인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교사진

같은 연수에 참가했던 이경희 교사는 재미 한인 학생들이 일반 학교에서 생활할 때, 한국학교에서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경희 교사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학교는 단순히 언어 학습의 수단이 아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서로에게 심리적 지지를 탄탄하게 세워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언어를 구사하고 외모적으로 닮은 우리 어른들이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서 감정적으로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인들이 일반 학교에 다양한 직책으로 일을 한다면, 한국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 역시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아시안 헤이트 크라임(Asian Hate Crime) 문제에 대해 어른으로서, 교사로서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달됐다.

한편,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이번 학기 재등록률이 높아 신입생은 10% 정도이며, 이번 학기는 이례적으로 신입 교사 없이 경력 교사들로 학급이 구성됐다.

23학년도 가을학기는 8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추수감사절 가을 방학을 포함해 총 16주간 진행되며, Pre K부터 12학년까지는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하일랜드 랜치 소재 크레스트 힐 중학교에서 수업하고, 성인반인 KFL(Korean Foreign Language) 수업은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비대면으로 수업한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교사 최지수>

spot_img
coloradotimes
coloradotimeshttps://coloradotimesnews.com/
밝고 행복한 미래를 보는 눈, 소중한 당신과 함께 만듭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