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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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2023학년도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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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10명…역대 최다 졸업생 배출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교장 김은주)가 지난 6일, 2023학년도 졸업식과 2023 봄학기 종강식을 열었다. 올해 졸업생은 총 10명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 대부분은 저학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국학교와 함께 성장한 학생들이다.


졸업생 대표 남용진 학생은 송사를 통해, “많은 한국학교 추억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시간이다. 우리 한국학교 선생님들은 모두 열정이 넘치시고 학생들에게 신경을 써주시며 항상 노력하신 덕분에 나는 한글을 아직도 잊지 않고, 오히려 어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학교의 장점을 전한 뒤, “매년있는 명절 행사와 가끔 하는 합동 프로젝트를 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이 매우 만족스럽고, 튼튼한 한국어 실력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한국학교 선생님들은 나의 인생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졸업생 학부모 대표로 김문정 씨가 인사를 전했다. 김문정 씨는 “8년 반동안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를 다닌 소나무 2반 졸업생 김동현 학생의 엄마이면서, 6년 반동안 일했던 전교사이기도 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어느 추운 겨울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야외 무대에서 댄스팀 형, 누나들과 청자켓을 맞춰 입고 케이팝 공연을 했던 어린 김동현이 생각나고, 이는 우리 한국학교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다.”라고 말한 뒤, 지난 수년간 함께 한 많은 추억들을 마음 속에 담고 졸업을 한다. 이민자 가족 안에서의 오롯한 소통과 공감을 위해서라도 한국어라는 소중한 유산을 꼭 물려줘야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힘든 시간 어려운 대화에서도 아이와 한국어로 복잡한 감정을 나누고 이해했을 때,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가 아프셨을 때 한국어로 위로를 하던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 꿈을 이루었다”며, “이를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가 이루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반 담임인 이나라 교사가 직접 편집한 영상에서는 졸업을 하는 2023년부터 시간을 거꾸로 돌리며 졸업생들이 한국학교에 처음 발을 내딪던 2015년의 순간까지의 사진들이 영상으로 상영되자 몇몇 졸업생 학부모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졸업생 자원봉사자들에게 장학금 수여
졸업식에 이어, ‘KAOC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KAOC 장학금’은 기존에 있던 장학제도를 심사 기준과 제도를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KAOC Scholarship for outstanding service’라고 명명했다. 대상자는 우리 학교를 졸업하거나 수료한 학생 중 장학금을 받는 해에 대학 진행 예정자로, 2학기 이상, 60시간 이상 교내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 가운데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해 이사회의 심사 후 결정된다. 이번 장학금은 팬데믹 동안 온라인으로 숙제도우미와 북버디 등을 하며 오랫동안 봉사를 한 6명의 졸업생들에게 전달됐다.


정찬욱 이사장은 “우리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교내 봉사활동을 통해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을 격려하고, 대학 진학에도 작게나마 후원하는 의미에서 장학제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종강식에서는 교내 ‘일기 쓰기 대회’ 시상식과 교외 대회인 ‘제 6회 충무공 이순신 알리기 대회’, ‘제 17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교내 ‘일기 쓰기 대회’ 대상을 받은 남용진 학생에게 샌프란시스코 한국어 교육원장상이 전달됐다. 또, 콜로라도 한국학교 지역 협의회가 주최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이세나 양이 수상작을 발표했고, 이세나 양은 콜로라도 지역 협의회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은주 교장 이임, 박지연 교장 취임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은주 교장은 “이제 평교사로 돌아간다”고 말하며, “학부모님들과 이사회, 교사들이 지난 2년 동안 너무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신임 교장은 “지난 10년 간 한국학교에서 근무를 한 만큼,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취임 인사를 전했다.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구성된 개나리 반 학생들은 꼭두각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 학기 동안 연습한 ‘꼭두각시’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자랑인 ‘케이팝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5곡의 케이팝을 연습해 공연했다. 한편, 식장 한 켠에는 특별활동으로 진행됐던 미술 특강 작품과 미술 동아리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이번 학기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새롭게 개설한 ‘홍보 동아리’의 신입 회원 모집 부스가 설치되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과 종강식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는 현재, 재학생 사전 등록을 마친 상태로, 7월부터 신입생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등록문의는 학교 공식 이메일, info.kaoc@gmail.com, 또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reanacademyco.org 와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KoreanAcademyCO 로 할 수 있다.


<기사제공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교사 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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