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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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타임즈 창간 20주년 축사

20년 전 콜로라도 타임즈 전신인 주간연예스포츠 창간을 돕기 위해 콜로라도에 왔던 일이 떠오릅니다.


러시아워 시간임에도 거리에는 적당히 오가는 차량들과 딱히 교통체증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청량한 푸른색의 하늘과 그에 어우러지는 하얀 구름과 깨끗한 공기. 뉴욕의 복잡하고 시끄러운 거리가 익숙했던 필자에겐 무척이나 인상 깊었던 모습들이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분명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필자처럼 다른 주에서 이사 온 사람들도 많아지고, 주택 가격 상승과 더불어 인구증가로 인해 살 곳도 모자라 점점 외곽지역으로 주택들을 지어대고 여기저기 큰 빌딩들이 세워지는 게 보이고, 고속도로는 여기저기 공사 중인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이 살기 좋은 도시라 찾아오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겠지요.


10년이면 변한다는 강산은 다행히도 콜로라도 강산엔 해당 사항이 없어 보이지만 필자가 두 번의 10년을 지켜본 덴버 주변 도심은 꽤 많이도 변한 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타임즈가 만 20살이 되었습니다. 어엿한 청년의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몰타의 질풍노도 시기를 함께 보냈던 저로선 감회가 정말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좋았던 시절과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보내고 이제는 마치 다 커버려 출가한 자식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콜타를 보면서 새삼 이현진 대표와 모든 직원분들께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콜로라도의 바른 언론사로 우리 한인들을 비롯해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콜로라도 타임즈로 자리매김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전 대표 신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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