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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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출신 6 도시,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美 타운’ 상위에 차례로 랭킹

콜로라도 주는 겨울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딩 등 스포츠 활동 외에도 미네랄이 풍부한 로키 산맥의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만년설로 뒤덮인 산의 전경을 보며 자연을 느끼고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웅장한 눈 덮인 산의 경치부터 다채로운 겨울 액티비티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의 많은 이들이 11월과 12월이면 ‘홀마크 매직(Hallmark Magic)’의 행선지인 콜로라도를 찾아온다.

최근 미국에서 발행하는 리빙전문지 ‘컨트리리빙 매거진(CountryLiving magazine)’에서는 겨울 시즌 방문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미국 도시들을 선정하였는데, 상위권에 콜로라도 주 소속 도시들이 총 6곳이나 안착해 이름을 올렸다. 컨트리리빙은 “콜로라도 주에서는 파우더 스노우와 역사적인 건축물들, 동화같은 마을 풍경이 모두 합쳐진 그림같은 윈터 시즌이 펼쳐진다”고 묘사했다. 이번 2022년 순위에 선정된 그림같은 콜로라도의 겨울 왕국들을 순위별로 소개한다.

  •  5위 랭킹에 선정된 ‘글렌우드 스프링스(Glenwood Springs)’
글렌우드 스프링스에는 약 15개의 크고 작은 온천풀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아이언 마운틴 온천’ 또한 매우 유명하다. (사진 조예원 기자)

     글렌우드 스프링스는 덴버에서 서쪽으로 70번 주간 고속도를 타고 약 155마일 정도, 즉 약 두 시간 정도 운전하면 만날 수 있는 도시다. 한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비교적 가까운 관광도시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하기에도 매우 적합하다.

     보통 콜로라도 주민이라면 스키, 스노우보딩, 스노우모빌링, 스노우슈잉, 노르딕 스키잉, 아이스 스케이팅을 총 망라한 겨울 활동들을 즐기기 위해 글렌우드 스프링스를 방문하거나 겨울 온천에 몸을 담그기 위해 이 곳을 찾는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겨울 산악 경치를 감상하거나 짜릿한 놀이 기구들로 유명한 ‘글렌우드 동굴 어드벤처 파크(Glenwood Caverns Adventure Park)’를 방문하는 이들도 매우 많다.

     이 도시를 대표하는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 리조트’의 대형 온천 수영장은 넓이가 100피트, 길이가 405피트 정도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천들 중 하나이며, 이 온천수에는 유황과 암염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관절염, 신경통, 피부질환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겨울 왕국 속, 콜로라도 강과 로링포크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은 마을로 격렬한 겨울 스포츠 후에 뜨거운 천연 유황 온천에 몸을 담그는 금상첨화를 누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7위 랭킹에 선정된 ‘던턴(Dunton)’
던턴 시의 통나무 오두막 집들은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추운 겨울 완벽한 숲속 휴가지가 되어준다. (사진 Dunton Destinations)

     던턴은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38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예전에 유령마을이던 작은 도시를 콜로라도 관광청에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재건축했는데, 놀라운 품질의 로컬 목재로 만든 통나무 오두막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마치 동화에서 나온듯한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겉으로는 투박해 보이지만 내부에는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갖춰져 있어 겨울철 산 속에서의 완벽한 휴가를 추구하는 캠핑 애호가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컨트리리빙 매거진은 던턴 시가 “덴버에서는 다소 먼 거리에 있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와이파이 및 아늑한 숙소, 심지어는 겨울 글램핑 모두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산타클로스와 썰매를 끄는 사슴들이 살 것만 같은 숲속 시골도시의 면모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던턴 지역의 온천은 콜로라도 유일의 간헐천, 즉 미지근한 유황 온천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산악자전거와 자연 산책,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우슈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윈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던턴 핫 스프링스의 독특한 환경은 로키 산맥 초기 채광 시절을 엿볼 수도 있는 곳으로 초기 광부들의 지친 몸을 녹이고 사냥꾼들의 피곤한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더 많은 온천수 샘들을 발전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던턴 지역의 온천은 약 45분마다 거품이 나고 리튬이 풍부한 파라다이스 온천이니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만날 수 없는 희귀한 자연 속 보석임에 틀림없다.

  •      18위 랭킹에 선정된 ‘텔루라이드 (Telluride)’
텔루라이드 시가 자랑하는 다운타운의 전경.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반짝이고 뒷 배경에는 로키산맥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텔루라이드 관광청)

     텔루라이드는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36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텔루라이드로 들어서는 길목 전체는 겨울마다 아침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산미구엘 강이 유유히 흐르고 곳곳에서 하늘을 찌를듯한 산봉우리에서 폭포가 쏟아지는 장관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광산 마을로도 유명한 텔루라이드는 해발 8,750피트에 위치해 있으며 산후안 스카이웨이(San Juan Skyway)를 달리다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아담하고 앙증맞은 예쁜 집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이 마을은 국가 사적지에도 등록이 되어있다.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텔루라이드는 약 18마일 정도의 라스트 달러 로드(Last Dollar Road)를 질주해보고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지나가다가 찾는 도시이기도 하며 노르딕스키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썰매까지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도시 주변에서는 핫 초콜릿을 즐기며 야외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마을자체가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겨울 분위기 속 분위기 있는 카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힐링과 즐거움이 되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 25위 랭킹에 선정된 ‘크레스티드 뷰트(Crested Butte)’
콜로라도의 스위스 마을이라고도 불리우는 크레스티드 뷰트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울만큼 아기자기하며 아름답다. (사진 크레스티드 뷰트 관광청)

     크레스티드 뷰트는 덴버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다. 컨트리리빙 매거진은 이 곳을 “미국인들 뿐만 아니라 콜로라도에 사는 주민들도 잘 모르는 숨겨진 보석같은 마을”이라고 소개했으며 콜로라도 산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야 닿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치 미국의 알프스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산간 마을들처럼 이 곳도 탄광촌으로 형성되었지만 탄광 폐쇄 후 낙후되어 가던 곳을 수려한 자연 환경이 되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에는 스키어들의 천국이고 여름에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사방에 널린 곳이며 경치만 바라봐도 힐링 그 자체인 곳이다.

     마을의 도심인 다운타운에서 엘크 에비뉴(Elk Avenue)를 오르내리며 쇼핑, 갤러리 관람, 그리고 맛집 탐방을 즐겨보자. 도시의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즐비한 광경에 놀라게 된다. 유명 베이글 집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추운 겨울에도 컨트리 뮤직이 울려 퍼지는 라이브 무대가 형성되는 등 365일 방문객들을 기다리는 관광 마을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 마을의 전설적인 산악자전거 코스, 아름다운 희귀 야생화, 관광, 스키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그리고 가파른 스키를 즐기기 위해 이 곳을 방문한다.

  • 31위 랭킹에 선정된 ‘스팀보트 스프링스(Steamboat Springs)’
역동적이고 활기찬 스팀보트 스프링스 다운타운의 겨울 풍경 (사진 스팀보트 스프링스 관광청)

     스팀보트 스프링스는 덴버에서 약 3시간 거리, 덴버 북서쪽으로 약 160마일 지점에 위치해있다. 미 전역에서도 수준급의 설질을 자랑하며 미 서부 유산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겨울 스포츠를 한껏 즐긴 후,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는 올드타운 핫 스프링스(Old Town Hot Springs)에서 즐기는 온천욕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모험, 역사, 문화에 젖어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가득한 진정한 산악 마을을 찾고 싶다면 이 곳은 최적의 관광지이자 휴식지가 되어준다.

     스팀보트 스프링스의 메인 풀인 하트 스프링(Heart Spring)에서는 39도의 뜨거운 물이 분당 800여리터씩 쏟아져 나온다. 8개의 풀과 2개의 워터 슬라이드, 아쿠아 암벽과 플레이그라운드가 계절에 따라 운영되고 요가 수업, 피트니스 센터, 마사지 또한 즐길 수 있다.

     인근 스트로베리 공원(Strawberry Park)에서는 깎아지를 듯한 산과 사시나무들을 배경으로 보다 자연에 가까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인근 스트로베리 공원 온천(Strawberry Hot Springs)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루트가 될 것이다.

  • 39위 랭킹에 선정된 ‘우레이(Ouray)’
콜로라도의 온천 애호가들은 우레이 온천의 물을 '치유의 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진 우레이 관광청)
콜로라도의 온천 애호가들은 우레이 온천의 물을 ‘치유의 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진 우레이 관광청)

     우레이는 덴버 남서쪽 약 330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는 관광도시다. 깎아지른 듯한 산으로 둘러싸인 좁다란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광산 도시 우레이 또한 ‘미국의 스위스 작은 마을’로 불리운다. 콜로라도 주 남서부에 자리한 우레이는 산후안 산맥 중심부에 자리한 아주 작은 마을로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온천 애호가’들은 그야말로 ‘치유의 물’이라고 부르는 우레이 온천은 콜로라도의 숨겨진 힐링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키 산맥의 산기운을 가장 많이 받는 혈에서 솟는다는 우레이 야외 온천의 크기는 다른 지역 온천들에 비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각각 3가지 다른 온도의 풀 속에 앉아 주위의 설산들을 감상하면 힐링 그 자체가 된다. 특히 시립공원의 형태로 운영되는 이 곳은 전형적인 온천리조트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중적인 온천수영장에 가깝고 요금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온천에서 푹 쉬고 여행을 이어갈 준비가 끝났다면 우레이 대자연이 만든 또 하나의 경이로움, 박스 캐니언 폭포(Box Canyon Falls)에서 설악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초보자들을 위한 짧고 가벼운 코스부터 난이도가 높고 긴 코스까지, 매우 다양한 수준의 하이킹 트레일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하건 우레이 마을 주변의 산과 폭포의 아름다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왜 타주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콜로라도 주를 ‘컬러풀 콜로라도(Colorful Colorado)’라고 부르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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