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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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최초 K팝 온라인 스토어 Kpop Exchange를 운영하는 Stephanie와의 만남

“새로운 K팝 팬들부터 한인들까지 K팝 제품들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 되길 바래”

오로라 시에 위치한 사우스 하바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대표적인 한인마트 중 하나인 M마트 옆에 위치한 작은 팝업 스토어를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매장은 콜로라도 최초 K팝 온라인 스토어인 ‘케이팝 익스체인지(Kpop Exchange)’의 첫 번째 콜로라도 오프라인 매장으로 오너이자 창업자인 스테파니 준뎁(Stephanie Joondeph)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스테파니가 2020년에 설립한 케이팝 익스체인지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굿즈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https://www.kpop.exchange 로 시작해 최신 케이팝 굿즈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앨범부터 굿즈까지 다양한 K팝 상품들을 판매하는 케이팝 익스체인지 온라인 스토어 (사진 Kpop Exchange 웹사이트 캡쳐)

현재 입소문을 통해 콜로라도 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K팝에 입문하는 이들부터 K팝에 푹 빠져있는 팬들까지 그 누구나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을법한 굿즈들을 미국 어느 곳에서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스테파니는 Kpop Exchange를 시작한 이후로 지난 2년동안 꾸준히 다양한 K팝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플랫폼을 넓혀왔다. 그리고 최근 사우스 하바나 거리에 작은 팝업 매장(2010 S. Havana St, Aurora, CO 80014)을 오픈해 더 많은 콜로라도 팬들과 만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스테파니는 콜로라도에서 K팝과 관련된 행사나 이벤트라면 직접 찾아가고 소통하는 콜로라도 타임즈와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은 K팝 팬들과 한인 독자들에게 Kpop Exchange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만남을 요청해왔다.

Q #1. ‘케이팝 익스체인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발전이 있기까지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스테파니] 나는 음악 산업에서 수년간 종사했고 지난 2019년 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케이팝의 인기를 직접 실감하고 넋을 잃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케이팝과 관련된 굿즈들이나 앨범을 구매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큰 도전이었지만 작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하더라도 다양한 팬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방식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해왔다. 사업을 시작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케이팝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물건을 배송해주는 온라인 스토어를 직접 디자인했고, 점점 입소문을 타며 미국 전역의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오로라 시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었는데, 많은 콜로라도 타임즈 독자들이 편하게 방문해주길 바란다.

Q #2. ‘케이팝 익스체인지’가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포함해 많은 케이팝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이고,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그 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스테파니] 코로나 판데믹 기간 동안 케이팝 익스체인지 창업은 내게 도전이자 기회였다. 여행과 콘서트 관람 등이 불가능했던 시기에 원격으로 비즈니스를 처음부터 설계하고 구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비즈니스로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좋은 가격 협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매월 소비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와 프로모션도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왔다. 최근 오픈한 팝업 매장에서도 매주 추첨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Q #3. ‘케이팝 익스체인지’의 팝업 매장에서는 어떤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방문객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스테파니] 평소 유명한 케이팝 그룹들, 아티스트들, 멤버들에 대한 광범위한 시장 조사를 하고 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품들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고민한다. 방문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상품들이 무엇인지 알고 시기에 맞춰 공급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온라인 리서치, 케이팝 콘서트 참석 및 기타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것은 기본이었다. 케이팝 익스체인지의 오프라인 매장은 매일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케이팝 상품들을 쇼핑하면서 새롭고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앨범부터 응원봉, 잡지, 액세서리, 아티스트 별 투어 상품, 포스터 그리고 K뷰티 아이템들까지 많은 상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Q #4. 앞으로 케이팝 익스체인지의 추후 이벤트 또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이고 콜로라도 또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 팝업 스토어들을 더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스테파니] 현재 운영중인 오로라 매장 외에도 덴버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다. 이후 공급망을 확장하고 확보함에 따라 뉴멕시코,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와 같은 다른 주에도 리테일 스토어들을 여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기반으로 케이팝 익스체인지만의 제품들을 디자인 및 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나아가 에이전시를 설립해 아티스트를 모집하고 개발하는 것도 개인적인 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운영중인 케이팝 익스체인지의 오로라 매장을 더 많은 케이팝 팬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케이팝 굿즈와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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