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월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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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최대 식품점 체인 킹수퍼(King Soopers) 임직원들 파업 돌입하나

콜로라도 내 최대 식품점 체인인 킹수퍼(King Soopers) 노조원들이 이번 주 덴버, 볼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등에서 킹수퍼 식료품점에 대한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식품노동조합(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은 “불공정한 노동행위에 대한 파업은 약 3주간 지속될 예정이며 콜로라도 주 내 78개 점포에서 약 8,400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킹수퍼 직원들은 더 이상의 무리한 근무요건에 응하지 않겠다며 이번 주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사진 CBS Denver)

킴 코르도바 노조위원장은 킹수퍼 측과 17시간 동안 교섭을 벌인 끝에 회사가 노동자들로부터 “양보를 요구한다”는 제안을 전격 거절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킹수퍼 직원들이 최근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로 질병을 앓거나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킹수퍼 측은 작년에 기록적인 수익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우리 업계 종사자들은 지역사회가 식량난에 헐떡이지 않도록 근무를 계속하고 있으나 사실상 우리의 가족을 먹여 살릴 여유조차 없다”고 임금 상향조절을 요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콜로라도에서는 지난 2020년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5명의 킹수퍼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고, 세이프웨이(Safeway)와 킹수퍼를 포함한 식료품 체인점의 직원 약 2,000여 명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식료품점 운영은 대유행 초기에 필수적인 사업(essential business)로 여겨졌고 킹수퍼 직원들은 판데믹 초기 시간당 2달러의 ‘위험 급여(hazard pay)’를 받았으나 이 급여는 몇 달 후에 바로 종료되었다.

노동자들은 직원들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병가의 횟수, 초과 근무의 변화, 근무 환경의 안전 상태, 임금에 대한 제안된 상한선 등을 비판하며 근무자들의 환경과 인권 증진을 요구해오고 있다. 킹수퍼 측은 이번 파업 결정이 “무모하고 파괴적(reckless and disruptive)”이라며 다른 조합원들과 콜로라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고려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다가오는 킹수퍼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이번 주 피해를 입게 될 지역들은 다음과 같다. 알바다, 오로라, 볼더, 브룸필드, 센테니얼, 커머스 시티, 덴버, 에지워터, 잉글우드, 에버그린, 글렌데일, 골든, 그린우드 빌리지, 하일랜즈 랜치, 레이크우드, 리틀턴, 루이빌, 쏠튼, 웨스트민스터 및 파커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상점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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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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