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체육회가 창단 이래 최초로, 올 가을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콜로라도 체육회 골프선수들이 참가하게 되었다며 기쁜소식을 전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제 104회 한국 전국체전에 콜로라도 골프선수 이 수빈 군과 전제나 양이 미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이다.이들은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 골프종목에서 각각 개인 금메달과 동메달, 단체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이수빈 군의 연습장면(출처 콜로라도 체육회)



전제나 양의 연습장면 (출처 콜로라도 체육회)
지난 미주체전에서 이수빈군은 남자 25세 이하 청년부에 출전하여 첫번째 라운드에 2언더를 치면서 상위권에 안착했었다. 이어 위기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드라이버를 빼고 다른 클럽으로 스코어를 관리하면서 마지막까지 토탈 이븐파를 치면서 최종 우승을 하여 한국체전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전제나 양도 여자 25세 이하 청년부에서 여러가지 좋지 않았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모든 라운드에 상위권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마쳐 동매달을 획득했었다. 또 여자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여서 한국체전 미국 대표가 되었다.
콜로라도 체육회 골프협회 신양수 회장은 “지난 뉴욕 미주체전 골프 종목에서 콜로라도 선수들이 금메달1개와 은메달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골프종합 2위를 달성했었다. 바쁜 일상에도 늘 연습장을 찾아 실전처럼 열심히 연습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과 축하 인사를 전한다. 다가올 한국체전에서도 콜로라도 골프선수들의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겠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4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는 매년 10월 1주일 동안 개최되어 왔다. 올해는 17개 시도 및 재외동포 선수들이 44개의 개별 종목에서 경쟁하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재외동포 선수단의 경우는 대한체육회가 인증 지정한 18개국에 한해 전국체전 참가 자격이 있으며, 올해는 9개 종목에 1천800여 명이 참가해 작년보다 30% 정도의 규모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