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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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휩쓰는 BA.5 변이 바이러스… 고위험군은 재감염 최대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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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공중보건환경부에서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BA.5 변종이 현재 주 내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미크론의 가장 최근 변종인 BA.5는 이미 지난 6월 중순부터 콜로라도 내에서 심상치 않은 확산 속도를 보여왔으며, 지난 주말 새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초 콜로라도 주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에서 BA.5가 약 64 퍼센트 이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이러스의 변이, 그리고 면역력이 형성된 주민들에 대한 바이러스의 치명성이 줄어듬에 따라 콜로라도의 거리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확진자 그래프는 다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오로라 시의 UC Health 대학병원의 의료진들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고, 기존에 이미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거나 부스터 샷 접종까지 모두 마친 주민들도 언제 어떤 경로로 인해 감염될 지 알 수 없다고 경고한다.

로키 마운틴 소아병원의 레지 워싱턴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하고 진화한다”며 “이제는 마치 그냥 계절 독감과 같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작년에 독감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올해 독감에 대한 완벽한 면역력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듯, 보건당국과 질병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주기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치명적인 중증으로의 발전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저질환자, 고연령층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점점 더 강력해지는 코로나 치사율이 달라질 수 있어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 개인 면역 관리와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한다고도 권고했다.

UC Health 대학병원의 미셸 배런 박사는 “현재 우세종인 BA.5에 대한 면역력은 당신이 언제 백신을 마지막으로 맞았고 마지막 감염이 어떤 종이었는지 정확히 알아야만 효과적으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콜로라도를 강타하고 있는 새로운 변종인 BA.5의 주요 특징은 면역회피성이 좋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도 언제든지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BA.5가 이전까지 우세종이었던 BA.2보다 전파력이 30 퍼센트 이상 강하므로 지구에 출몰해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중 가장 센 것이라고 진단하며 “그런 점에서 겁이 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고령층이 BA.5에 재감염됐을 경우 치명률은 2배, 입원율은 3배로 뛰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고위험군의 경우 첫 감염 시 면역력이 강해지는 면보다 건강이 손상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신체가 약해진 상태에서 재감염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고위험군 재감염은 되도록이면 막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BA.5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현재 콜로라도 내 최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올 여름도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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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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