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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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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민주평통 덴버 협의회, 한인 동포들에게 쌀과 마스크 무료로 증정

“무료 쌀, 마스크 받아가세요!”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함께 준비한 10월 11일 일요일 ‘무료 쌀, 마스크 증정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증정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콜로라도 내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두 단체가 열심히 준비한 뜻깊은 추석맞이 나눔의 행사였다.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20분부터 한인회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시작된 당일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속 진행되는 만큼 주최측과 방문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조석산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주최하고자 했던 다양한 행사들이 소규모 행사로 전환되면서 어떻게 하면 이 힘든 시기에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고 행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행사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한인회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앞 주차장은 쌀 포대를 받아가기 위해 먼 길을 운전해서 온 방문객들의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김현태 사무총장은 쌀 포대 수령을 예약하기 위해 한인들로부터 약 일주일 동안 걸려온 예약 및 문의전화들이 매우 많았다며 “수량 한정으로 인해 미리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를 받았다. 예약 신청자가 많아 오늘 행사에 자칫하면 방문객들의 인파가 몰릴 수 있는 것을 감안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달을 위해 예약자마다 방문시간을 달리 정해 따로 사전에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현장에 있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임원들은 한 명 한 명 바삐 움직이며 방문객들 모두에게 쌀 포대와 1인당 5개의 마스크들을 배부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개인 차량에서 하차하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쌀 포대를 받아갔고, 일부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차량에서 내려 직접 무거운 쌀 포대를 받아갔다.

한인 교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준비한 약 250포대의 경기미


“조 회장님, 이 궂은 날씨에 너무 감사합니다!”
물론 고생하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 임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봉사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실 10월 11일 일요일 행사 당일 날씨는 최악이었다. 세찬 모래 및 먼지바람이 열심히 봉사하는 콜로라도 주 한인회 임원들의 얼굴을 세차게 때렸고, 증정되는 물품이 무거운 쌀 포대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날 행사 부스의 모든 물품들은 바람에 날려 행사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부스를 방문한 한인들에게 쌀 포대를 전달하는 임원들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였던 당일 행사에는 약 250포대의 경기미와 마스크들이 준비되었다.


쌀 포대 수령 단체들 중에서는 한인 교회들도 많이 눈에 띄었는데, 연로하고 차가 없는 노인들을 위해 대표로 쌀 포대들을 직접 받아가는 목사님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체들이 이 어려운 난국을 위해 한인 동포들을 위한 도움의 방법을 모색한 것처럼, 앞으로도 모두가 마음을 모아 코로나 판데믹의 역경이 끝나는 그날까지 자신과 타인, 커뮤니티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한인 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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