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기 위해 30일간 조기를 게양한다. 주정부에 따르면 자레드 폴리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일요일 카터가 별세한 직후부터 모든 미국 국기와 콜로라도 주기를 조기로 내릴 것을 명령했다.
1954년 당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령에 따르면 전·현직 대통령의 서거 시 국기는 30일간 조기로 게양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현직 및 전직 대통령 서거 시 허용되는 가장 긴 기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의 생애와 봉사를 기리기 위해 내년 1월 9일을 전국적 추모의 날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미국 조지아주 자택에서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콜로라도 주의회에서도 여러 의원이 애도를 표했으며, 마이클 베넷 연방 상원의원과 존 히켄루퍼 연방 상원의원, 콜로라도주 민주당 의장 샤드 뮤립 등이 성명을 통해 카터의 업적을 기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포고문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뛰어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겸손하면서도 용감했고, 인권과 세계 평화에 헌신했으며 미국의 정신을 고양시켰다”고 밝혔다. 폴리스 주지사 역시 “카터 전 대통령의 100년 생애와 봉사, 그리고 리더십을 존중하고 기념하자. 그가 지지했던 인권 보호와 깊은 연민의 정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39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에너지·환경 정책, 캠프 데이비드 중동 평화협정 등 외교와 인권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이번 조기 게양 기간 동안 그가 평생 실천해온 봉사와 인권 의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